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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이스킹` 업텐션 선율, 정인의 `미워요` 선곡... 아름다운 미성 `눈길`

박정수 기자
입력 : 
2021-06-09 00:48:08
수정 : 
2021-06-09 01: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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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킹' 1:1 지목 대결이 참가자들의 희비를 갈랐다.

8일 방송된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에서는 한 명이 무조건 탈락하는 1:1 대결 ‘너 또 나와!’에서 살아남기 위해 승부수를 띄우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불꽃튀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크리스티안은 "제가 누구인지 다시 한번 보여 주겠다. 음악을 즐기고 무대를 사랑하는 저제 모습을 보게 될 거라"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황기동은 아버지와 함께 자신이 나온 무대를 보며 위로 받았고,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해 멋진 랩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점수로 크리스티안이 876점, 황기동이 905점으로 황기동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영호는 "이 노래가 마지막인 것처럼 하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윤도현의 '끝이 아니길'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보였다. 이에 환희는 "김영호 선배님이 아무대로 소울이 강하기 때문에 긴장이 되더라. 하지만 절대 진다는 생각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박진영의 'HONEY'를 선곡해 멋진 가창력과 댄스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바다는 환희에 "본인이 가진 기량과 복고적인 무대에 신비스러운 모습을 담아서 더 멋진 무대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무대라도 자신의 개성이 강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성환의 선곡 질문에 김영호는 "누군가가 저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때 생각을 많이 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구나' 그때 이 노래를 듣게 됐고, 저 뿐만 아니라 누군가 좌절하고 힘들 때 위로가 됐으면 마음에 선곡했다"고 대답했다. 최종결과 김영호가 900점, 환희가 939점으로 환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동명은 "태원이형님께 전화드렸다. 나와줄 수 있는지, 오늘 승부수를 던질 거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조수미의 '나가거든'을 선곡해 멋진 밴드 사운드와 애절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이에 김신의는 "그가 부활이라면 저는 밴드 몽니다. 제가 무대 위에서 더 잘 논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선곡해 열창했다.

무대를 본 진성은 김신의에 "샤우팅에 기본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저희가 듣기에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어떻게 부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오늘 무대는 압권이었다"며 심사했다.

이어 윤일상은 "(부활과) 오랜만에 맞춰봤는데 어땠냐"며 "그동안 김동명씨의 무대중에 가장 좋았다. 록 보컬의 끝판왕을 보여줬다"며 심사했다. 최종점수로 김신의 965점, 김동명은 990점을 받아 김동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병철은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의 노하우를 오늘 다 집어넣어 너만큼은 쓰러뜨리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선곡해 흥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장철준은 "정말 무한 반복, 연습이었던 것 같다. 오늘은 제가 여기 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해 귀여움이 담긴 댄스를 공개했다. 최종점수로, 이병철이 885점, 장철준이 947점으로 장철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류필립은 "왜 저를 고르셨냐.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다. 집으로 보내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경기민요 '배 띄워라' 선곡해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피터펀도 김용임의 '사랑님'을 선곡해 흥 가득한 무대로 응수했다. 최종점수로 류필립이 942점, 피터펀이 946점으로 피터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성민은 "듣는 사람이 만족할 노래를 고르자. 제 목소리로 누구를 흉내내지 않고 부를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나훈아의 '가라지'를 선곡했다.

이에 박강성은 "장성민씨는 (목소리에) 힘이 좋을 나이다. 관록으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세세한 표현 하나를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박상민의 '비원'을 선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점수로 장성민이 909점, 박강성이 996점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고유진은 "와일드카드를 받고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는 구나'라고 생각에 감사했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선곡해 시원한 고음으로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임강성은 "유진 형님의 강점은 고음과 미성이다. 저는 좀 더 깊은 감성이 있지 않나, 제 노래 깊이를 더 집중해서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해 잔잔한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윤일상은 고유진에 "초반에는 약간 불안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도 아름다웠다"고 심사했다. 이어 김연자는 임강성에 "처음에 박자가 틀려 걱정했는데 잘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최종점수로 임강성이 932점, 고유진이 956점으로 고유진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종찬은 "안성훈 씨가 가창력은 물론이고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사람이라 기피했던 상대다. 편안하게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즐겨보겠다"며 무대에 올랐고,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를 선곡했다.

이에 안성훈은 "만만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기겠다"며 무대에 올랐고,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했다. 최종점수로 박종찬이 880점, 안성훈이 973점으로 안성훈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현우는 "제가 감성적으로는 살짝 유리하니까 보여드릴 거 다 보여드리면서 꼭 이겨보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곡해 감성적인 보이스를 선보였다.

이에 선율은 "그동안의 제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각오 단단히 하시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윤일상은 오현우에 "좋은 보컬리스타. 아쉬운 건 음을 지나치게 길게 끌었고, 전체적인 음정도 조금 아쉬웠지만, 단점도 커버할 만큼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향은 선율에 "미성이 아름다웠다. 마이크를 쥐고 곡에 집중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이 보였다. 중간중간 음정이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심사했다. 최종점수로 오현우가 930점, 선율이 934점을 받으며 선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정무룡은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선곡해 좋은 무대를 선보였고, 이성국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곡해 응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점수로 정무룡이 957점, 이성국이 972점으로 이성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구본수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해 마법같은 무대를 선보였고, 태남은 박상철의 '자옥아'를 선곡해 흥 넘치게 무대를 꾸몄다. 최종점수로 태남 925점, 구본수952점으로 구본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은 대한민국을 뒤흔들 2021년 MBN 300억 프로젝트 노래 오디션의 끝판왕, 숨겨진 남성 음악 고수를 찾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MB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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