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름부터 해외출국자에 백신 접종 증명서

도쿄=박형준 특파원 2021. 6. 8.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올해 여름부터 해외 출국자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은 비즈니스 목적의 외국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여름부터 우선 종이로 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연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지원 목적.. 일단 종이로, 증명서 보유 外人입국은 아직 불허
일본이 올해 여름부터 해외 출국자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이 수장을 맡은 범부처 팀에서 관련 검토를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비즈니스 목적의 외국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여름부터 우선 종이로 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연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 실무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성명, 접종 백신 종류, 접종 시기 등을 기재한 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일부 고위 관계자는 이미 비공식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해외 방문 때 지참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백신 접종 이력을 묻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다음 달 1일부터 역내 이동 제한 해제를 위해 백신 증명서를 운용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진 외국인의 일본 입국 허용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아직까지 원칙적으로 전 세계에 대해 신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참가자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만 입국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