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하시시박에 경제권 넘겨..줄 수 있는게 그것뿐"

이은 기자 2021. 6.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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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에게 경제권을 넘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봉태규는 아내에게 경제권을 준 이유에 대해 "아내가 나와 결혼해주고 내 아이까지 낳아줬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더라. 대단한 것도 아니다. 나는 결혼하고 나서 행복하다는 감정을 알게 됐다"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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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사진제공=SBS

배우 봉태규가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에게 경제권을 넘겼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CAR'은 패셔니스타 특집으로꾸며져 봉태규와 조세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 작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봉태규는 "저는 결혼하기 전에 자기 객관화가 돼있다고 생각했다. 결혼을 했는데 내가 생각보다 별로인 거다. 신혼 초 아내에게 밑바닥을 많이 보였다"며 "그때 이미 두손, 두발 다 들었기 때문에 안 맞고가 없다. 아내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현이 "한 달 용돈이 30만원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봉태규는 "원래 용돈 30만원 받았는데 그때는 활동을 많이 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봉태규는 아내에게 경제권을 준 이유에 대해 "아내가 나와 결혼해주고 내 아이까지 낳아줬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더라. 대단한 것도 아니다. 나는 결혼하고 나서 행복하다는 감정을 알게 됐다"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봉태규는 "제가 활동하고 나서 아내가 딱 하나 건드리지 않는 게 있다. '재방비'다. 이게 은근히 쏠쏠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드라마하면 재방비가 꽤 세다"며 "또 제가 연재를 하는 데 글 쓰는 원고료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키타CAR'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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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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