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8% 목표"..'펜트하우스3' 김소연→이지아, 마라맛의 화려한 귀환 [종합]

박상후 기자 2021. 6. 4. 14: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펜트하우스3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펜트하우스3'가 마라맛 전개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가 4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김영대, 김현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인물들은 사랑하는 이를 또 한 번 떠나보낸 비극 속에서 복수의 판을 새롭게 짠다. 끝없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악인 등, 이제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인물들의 면면들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가 쏟아질 예정이다.

시즌2에서 죗값을 치르기 위해 옥살이를 하게 된 유진은 "제가 한 짓에 대한 벌을 받는 거다. 억울함은 없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있을 것 같다. 심수련에게 용서를 받은 상황이다. 마음속에 묵혀뒀던 것들이 풀어진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즌3는 조금 찝찝함이 있다. 죗값을 다 치르지 못한 분들이 활기를 치더라. 끝나지 않은 상황이 슬프다. 지치기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역시 "시즌3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천서진이 어디까지 갈지 생각이 들더라. 정말 많이 놀랐다"라며 "시즌 1, 2에서 '나는 천서진이다'라는 대사가 있지 않냐. 악행을 어떤 식으로 이어갈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즌2에서는 이사장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묶었다. 시즌3는 스타일링이 시즌1과 비슷하다. 화려함을 부활시켰다. 매운맛을 추가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펜트하우스3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헤라 키즈' 대표로 김현수와 김영대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수는 "첫 방송부터 많이 놀랄 것 같다.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아쉬운 것 같다. 시즌2보다 급박하게 전개된다. 가슴 아픈 사연도 펼쳐진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영대 역시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감독, 작가, 스태프뿐만 아니라 좋은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를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지아는 '펜트하우스' 시즌1, 2에서 심수련 역과 나애교 역을 넘나드는 1인 2역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친구들이다.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하고 세심하게 연구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윤철은 '펜트하우스' 시리즈 마지막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작품 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시즌3 첫 촬영 당시 유진과 김소연을 만났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관계의 변화가 굉장히 달라진다. 그래서 스스로도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이 많았다"라며 "'펜트하우스' 시즌1, 2 촬영을 잘 마친 만큼, 시즌3 역시 무사히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펜트하우스3


유진은 오윤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기억에 특별하게 남을 것 같다. 배우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해본 캐릭터다. 깊이 고심하고 고민했던 것 같다.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김소연도 "천서진은 어떻게 연기하면 더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캐릭터다.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천서진은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걸 하더라. 비뚤어진 정당성을 갖고 살아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 1, 2에서는 청아예술제 트로피 등이 목표였는데, 시즌3에서는 욕망의 늪에 빠지게 된다.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펜트하우스' 시즌1, 2는 시청률, VOD 판매,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 해외 판권 등 각종 화제성을 가늠케 하는 부문들에서 싹쓸이 1위 행진을 기록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 31.5%까지 치솟으면서 '펜트하우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3' 예상 시청률에 대해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20.8%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봉태규도 "시즌1때 목표 시청률을 넘으면 봉사를 하기로 했었다. 근데 코로나19 때문에 지키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지키고 싶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지아는 "많은 분들이 스토리를 유추해주시더라. 많이 부탁드린다. 더 큰 배신감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엄기준 | 유진 | 펜트하우스3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