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던 한예슬 결국.. 남친 '업소 접대부' 인정

권남영 2021. 6. 3. 0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예슬(40)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 류성재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근무했었다는 의혹을 수차례 부인해오다 결국 인정했다.

한예슬은 2일 밤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남자친구의 과거 직업과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과정 등을 설명했다.

이후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가 "한예슬 남자친구 류성재는 화류계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예슬은 곧바로 "너무 소설이잖아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40)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 류성재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근무했었다는 의혹을 수차례 부인해오다 결국 인정했다.

한예슬은 2일 밤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남자친구의 과거 직업과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과정 등을 설명했다. 그는 “(남자)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라며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다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달 13일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의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이후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가 “한예슬 남자친구 류성재는 화류계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예슬은 곧바로 “너무 소설이잖아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씨는 유튜브를 통해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유흥업소 출신이 맞고 한예슬 역시 클럽 버닝썬 마약 여배우였다”는 내용의 주장을 재차 폈다. 그러자 한예슬은 “내가 연예계를 은퇴하길 바라냐”며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이런 가십, 지라시를 얼마나 많이 겪었겠는가. 내 직업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나를 죽이려고 공격을 하는 것 같다”고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한예슬 인스타그램


이후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날 다시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 류성재가 불법 유흥업소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류성재가 남성 접대부로 근무했고, ‘스폰’을 목적으로 손님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보도에는 “류성재가 접대부 시절 유부녀 등을 상대로 금전 지원을 받았고, 한예슬과 열애를 시작한 후 가게를 나가지 않았다” “류성재가 금전을 목적으로 일하는 이른바 ‘제비’로 일했다는 증언을 다수 확보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디스패치 기사는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개인 사생활인 만큼 억측과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몇 시간 뒤 결국 한예슬 스스로 남자친구 관련 의혹을 인정하게 됐다.

다만 한예슬은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서 등장했던 여배우가 자신이라는 의혹은 일축했다. 그는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예슬은 “제 사생활에 대한 모든 걸 다 공개할 순 없겠지만 위 내용에 관한 부분은 진실이라는 걸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리니 다들 너무 걱정 말아 달라”면서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언제까지 행복할지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현재에 감사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