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자친구, 가라오케서 만나 교제..직업에 귀천 없어"[전문]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6. 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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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의 과거 행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고 남자친구의 직업을 밝혔다.

그는 "숨기지 않고 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리고 축하받고 싶어서 제가 올린 인스타 사진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얘기가 되고 있어서 저도 속상하지만 그래도 저로 인해 시작된 얘기이니 예슬이답게 얘기드리겠다"면서 남자친구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한예슬은 불법 유흥업소에서 남성 접대부로 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자친구의 직업에 대해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난히 흥도 많고 일찍부터 큰 사랑을 받아서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부터 많지 않다보니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곳을 가고,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더 숨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는 한예슬은 "이런 마음의 제가 몇 년 전 지인 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라고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가 이미 가라오케를 그만둔 뒤 교제하기 시작했다며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남자친구에게 람보르기니 차량을 선물했다는 소문과 관련해 "그 차는 제가 저에게 선물한 차"라며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지금 제 상황에서 저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예슬의 남자친구의 과거 행적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클럽 버닝썬과 관계된 여배우란 의혹은 부인했다.

그는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며 "이 이후부터 절 걱정해주시는 분들과 저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명예를 위해 허위사실 및 악성 댓글들은 고소 들어간다"고 법적대응을 경고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한예슬이 불법 유흥업소에서 남성 접대부로 일하던 남자친구를 만났고, 유부녀와 이혼녀를 상대로 금전 지원을 받던 남자친구가 한예슬과의 교제 이후 일을 그만뒀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남자친구와 관련된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예슬 SNS 글 전문

예슬이에요.

여러 얘기들로 걱정 많으셨을텐데 오늘 촬영중이라 늦게 얘기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 하시는 부분들, 혹은 궁금하신 분들께 제 입으로 직접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숨기지 않고 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리고 축하받고 싶어서 제가 올린 인스타 사진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얘기가 되고 있어서 저도 속상하지만 그래도 저로 인해 시작된 얘기니 예슬이답게 얘기드릴게요.

먼저 지금 제가 행복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관한 소문들부터 얘기드릴게요.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에요.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유난히 흥도 많고 일찍부터 큰 사랑을 받아서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부터 많지 않다보니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곳을 가고,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더 숨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던 거 같아요.

이런 마음의 제가 몇 년 전 지인 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에요. 9월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이구요.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어요. 여기까지가 지금의 제 남자친구의 직업, 만난 과정이에요.

그 뒤 기사에 거론된 피해자 분이 계시다는 기사는 제가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라는 걸 듣게 되었고,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얘기에 저의 새 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하나 고민했어요. 그 차는 제가 저에게 선물한 차예요. 어디서든 제가 타고 다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남자1맙“都?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지금 제 상황에서 저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구요.

그리고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저의 사생활에 대한 모든 걸 다 공개할 순 없겠지만 위 내용에 관한 부분은 진실이라는 걸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리니 다들 너무 걱정 말아주세요.

또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언제까지 행복할지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현재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억울하고 화나서 소송으로 해결할 생각뿐이었던 제게 주변 분들의 지도로 그 비용을 오히려 더 좋은 선한 기회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세탁이라고 욕하셔도, 그 손가락들이 무서워서 피하면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덕분으로 도울 수 있는 감사한 저의 상황을 놓쳐버리는 게 되는 거라고 좋은 말씀 주시는 지인 분들 말만 새기고, 걱정해 주시고 지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한테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더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내일부턴 밝은 예슬이로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P.S. 이 이후부터 절 걱정해주시는 분들과 저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명예를 위해 허위사실 및 악성 댓글들은 고소 들어갑니다. 믿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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