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중천 보고서 왜곡·유출 의혹' 이규원 검사 3차 소환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1. 6. 1.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1일 다시 소환했다.

지난달 25일 이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첫 소환 조사가, 27일에는 재소환이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학의 겨냥한 면담 보고서 왜곡 작성·유출 혐의
이규원 검사.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1일 다시 소환했다. 세 번째 소환조사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검사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조사 실무기구) 소속이던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수차례 면담하고 그 내용을 왜곡하거나 허위로 작성해 일부를 그대로 언론에 유출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공무상비밀누설 등)를 받는다.

공수처는 올해 3월에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검사 사건을 이첩 받아 지난달 말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사를 대상으로 한 공수처의 수사는 이번 사건이 처음이다. 지난달 25일 이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첫 소환 조사가, 27일에는 재소환이 이뤄졌다.

소환조사가 거듭되는 만큼, 결론이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만약 공수처가 검찰과 엇갈린 판단을 내놓을 경우 양측의 갈등이 표면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 검사는 김 전 차관 출금 실무를 주도하면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