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중천 보고서 왜곡·유출 의혹' 이규원 검사 3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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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1일 다시 소환했다.
지난달 25일 이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첫 소환 조사가, 27일에는 재소환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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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검사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조사 실무기구) 소속이던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수차례 면담하고 그 내용을 왜곡하거나 허위로 작성해 일부를 그대로 언론에 유출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공무상비밀누설 등)를 받는다.
공수처는 올해 3월에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검사 사건을 이첩 받아 지난달 말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사를 대상으로 한 공수처의 수사는 이번 사건이 처음이다. 지난달 25일 이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첫 소환 조사가, 27일에는 재소환이 이뤄졌다.
소환조사가 거듭되는 만큼, 결론이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만약 공수처가 검찰과 엇갈린 판단을 내놓을 경우 양측의 갈등이 표면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 검사는 김 전 차관 출금 실무를 주도하면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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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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