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 정상회의' 소개영상에 평양 위성사진.."영상제작사 실수"

김채린 2021. 5. 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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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개회한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소개 영상에, 서울이 아닌 북한 평양의 위성사진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개회식에서 재생된 영상을 보면, 서울 남산과 광화문, 한강이 차례로 등장한 뒤 북한 평양에 있는 능라도의 위성사진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영상이 줌아웃되면서 북한 대동강과 평양 상공의 위성사진이 차례로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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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개회한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소개 영상에, 서울이 아닌 북한 평양의 위성사진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개회식에서 재생된 영상을 보면, 서울 남산과 광화문, 한강이 차례로 등장한 뒤 북한 평양에 있는 능라도의 위성사진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영상이 줌아웃되면서 북한 대동강과 평양 상공의 위성사진이 차례로 등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편집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위성지도가 삽입됐다"면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지구로 뻗어 나가는 줌아웃(Zoom-out) 효과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시작점의 위성사진 위치가 잘못 표현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획단은 또 "이같은 오류는 행사 직전까지 영상의 세부사항을 편집, 수정하는 과정에서 영상제작사 측의 실수로 발생한 것"이라며 "오류 발생을 인지한 후 (유튜브 등에 게재된 영상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을 내고 "무능으로 일관하는 이 정권이 만들어낸 부끄러운 외교 참사이자 국제적 망신"이라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은 물론이거니와, 국민 앞에 공식 사과를 통해 다시는 이런 실책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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