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려 한다" 전혜빈, 김경남의 이별요구 받아들이나?‥하재숙, 의부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31 08: 14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가 연하남 서도진에게 점점 빠지기 시작한 가운데, 전혜빈과 김경남은 이보희의 압박으로 결국 이별을 택했다. 이대로 두 사람이 헤어질까.
30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에서 예측불가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광남(홍은희 분)은 자신을 찾아온 변호(최대철 분)에게 따귀를 날리며 관계를 완전히 끊으려 했다.마침 변호의 뒤를 밥은 마리아 (하재숙 분)이 나타났고, 광남은 그런 마리아에게 “남편분 데려가셔라”고 말하며 강하게 나갔다. 

결국 마리아 손에 이끌려 집에 들어온 변호, 마리아는 변호에게 “남한테 얻어터지고 다니시지 마세요”라고 말하면서도 또 한 번 실망했다.  
황회장(서도진 분)은 꽃다발을 들고 광남을 밤늦게 찾아갔다. 광남은 “3백 고맙다, 꼭 갚겠다”며 미안해하자,  황회장은 “내가 누나에게 그 정도도 못 하나, 나한테 기대도 된다”고 달콤한 말로 유혹했고, 광남은 “고맙다 그런말 해줘서”라고 말하며 점점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광식(전혜빈)과 예슬(김경남 분)의 관계는 점점 깊어졌다. 하필 두 사람이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광태(고은희 분)가 목격했다. 집 앞에서도 예슬은 광식에게 입맞춤하려 했고, 광남이 나타나자마자 서로 모르는 척했다. 
다음날 광태는 예슬과 데이트를 잡았고,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혔다.철수(윤주상 분)가 광식의 아버지란 말에 예슬은“실수한 거 없는지 모르겠다, 제대로 인사드려야겠다”고 설렌 모습을 보였으나 광식은 “아직은 하지말라, 나중에하자”며 말을 끊었다. 
예슬은 “혹시 나 창피하게 생각하냐,내가 부족해서 가족들에게 알리고싶지 않나싶다”고 조심스럽게 묻자 광식은 “현재 내 처지와 입장이 이러니 그렇다"며 예슬의 이해를 바랐다. 그러면서 광식은 “제일 먼저 이모한테 말할 것, 우리 이모는 무조건 내 편이니 좋아하실 것”이라 확신했다. 
기쁨도 잠시, 봉자(이보희 분)는 광식과 예슬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했고,두 사람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광식은 “이런 오해받는거 싫다”며 예슬과 아무사이 아니라고 했으나 봉자는 두 사람의 입맞춤하는 모습을 목격한 상황. 예슬은 광식의 강한 부정에 상처 받으면서 봉자에게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결국 광식은 봉자에게 불려갔다. 광식은 “돈 없는거 하나 빼곤 다 괜찮다, 이모도 성실하다고 칭찬하지 않았나”고 했으나 봉자는 “그건 남일 때, 네 짝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넌 이제 서른 넷, 애 초에 아닌길 가지마라”고 반대했다. 
광식은 “이모가 이럴 줄 몰랐다, 이모만은 네 편 들을 줄 알았다”고 실망했으나 봉자는 “광남이까지 저러는데 너 까지 보태야겠냐, 네 아버지 불쌍하지 않냐, 긴말필요 없고 당장 끝내라”며 강력하게 나갔다.  
그 사이, 광남은 연하남 황회장에 선물 공세에 점점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마침 광식과 광태가 두 사람을 목격했고, 재력이 있는 황회장을 보며 “무조건 잡아라 , 기회왔을 때 잡아야한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광남은 “내 타입은 아니다”고 말하며 고민했다. 
광남은 동생들에게 “싸실 술박스 나르다가 아버지를 마주쳤다, 아무말도 안하고 돌아서는게 더 가슴아팠다”면서 “내가 얼른 잘 되어야 할 텐데”라고 말하며 점점 현실 속에서 무언의 압박감도 느꼈다. 
다시 광식이와 예슬 모습이 그려졌다. 봉자는 다짜고짜 예슬의 집에 들어가선 “우리 광식이 내 손으로 키운 자식, 광식이 위한다면 끝내라, 격에 맞는 사람을 만나라”면서 “결혼 자금은 있나, 설마 여기서 살림차릴 거냐”며 원룸살이하는 그를 무시했다.  아직 결혼은 꿈에도 꿀 수 없는 예슬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자, 봉자는 오히려 무책임하다고 말하며 “정말 실망, 오며가며 부딪히는 일 없게 방 빼달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결국 광식이 예슬을 따로 찾아가 “이런 일 겪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 했으나 예슬은 “나 자신이 현재 어디에 서있는지 정확히 알게해줘서 고맙다, 내 욕심이었나보다”고 말하면서  이별을 통보했다. 
광식은 “헤어져요? 이런 억지가 어딨어"라며 울컥, 예슬은 ““관계를 시작하는건 감정이지만, 관계를 지키는 건 의지다”며 돌아섰다. 
예고편에서 광식 역시 그런 예슬의 이별을 받아들이며 “끝내려한다,우리가 딱 그 정도”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이 정말 이별을 택할지 쫄깃한 긴장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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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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