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김의성 "배신 안해서 배신? 그렇게 믿으라 했거늘"[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1. 5. 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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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에 출연한 배우 김의성이 '배신을 안 해서 배신'이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웃음을 터뜨렸다.

김의성은 '모범택시' 방영 중 "장대표 언제 배신할지 기다리는 분들 계시던데, 헛수고 하지 마세요"라고 직접 글까지 쓰기도 했다.

김의성은 "'긴장을 풀면 안돼' 등 다양한 재밌는 댓글도 많았다. 내가 이런 존재구나"라고 웃으며 "한편으로는 드라마에서 메인 줄거리와는 다르게 작은 긴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인물 자체로 할 수 있어서 그것도 재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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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성. 제공| 키이스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모범택시'에 출연한 배우 김의성이 '배신을 안 해서 배신'이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웃음을 터뜨렸다.김의성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이런 존재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김의성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이지현 연출 박준우)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센터 파랑새재단의 대표 장성철 역을 맡았다. 장성철은 복수 대행을 하는 무지개 운수 대표로 마지막까지 김도기(이제훈)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캐릭터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김의성은 다양한 작품에서 배신을 일삼는 캐릭터를 연기해 온 만큼 '모범택시'에서도 그의 배신 행보가 계속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김의성은 '모범택시' 방영 중 "장대표 언제 배신할지 기다리는 분들 계시던데, 헛수고 하지 마세요"라고 직접 글까지 쓰기도 했다.

김의성은 "'긴장을 풀면 안돼' 등 다양한 재밌는 댓글도 많았다. 내가 이런 존재구나"라고 웃으며 "한편으로는 드라마에서 메인 줄거리와는 다르게 작은 긴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인물 자체로 할 수 있어서 그것도 재밌었다"고 했다.

이어 "'배신을 안 해서 배신'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쩌란 말이지. 그렇게 믿으라고 얘기를 했건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선사했다.

김의성은 '모범택시'와 운명처럼 만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소속사 식구들이랑 '뭐하지', '내년에 뭐하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회사에 '사적 복수 이런 것 좀 만들어. 제작사가 이런 거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했는데 '모범택시' 대본을 받았다"면서 "우리가 얘기한 그건데 싶어서 바로 하자고 했다. 감독님한테 튕길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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