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출신 보상선수 듀오' 박정수는 선발로, 이형범은 언제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1. 5. 31.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 또 한 명의 'NC 출신' 보상선수가 탄생했다.

지난 28일 NC 다이노스로 떠난 이용찬의 FA 보상 선수로 박정수를 지명한 두산은 2019년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영입한 투수 이형범에 이어 두 번째 NC 보상선수를 품에 안았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박정수는 이형범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경쟁력을 보인다면 또 한 번의 보상선수 신화를 쓸 수 있다.

박정수와 이형범, 두 명의 NC 출신 보상선수를 한 경기에서 볼 수 있는 날은 언제쯤 될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이형범.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두산에 또 한 명의 ‘NC 출신’ 보상선수가 탄생했다. 지난 28일 NC 다이노스로 떠난 이용찬의 FA 보상 선수로 박정수를 지명한 두산은 2019년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영입한 투수 이형범에 이어 두 번째 NC 보상선수를 품에 안았다.

두산은 이형범에 이어 또 한 번의 보상선수 신화를 볼 수 있을까. 2019년 이형범은 두산 이적과 함께 ‘보상선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당시 뒷문이 불안했던 두산은 이형범을 필승조에 이어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하는 데 이르렀고, 이형범은 그 해 6승 3패 10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으로 맹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새 이적생 박정수도 ‘제2의 이형범’이 될 수 있을까. 일단 박정수도 이형범과 마찬가지로 오자마자 중책을 맡았다. 지난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1이닝 5자책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이 말소되면서 그 빈 자리를 박정수가 메꾸게 된 것. 일단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박정수는 이형범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경쟁력을 보인다면 또 한 번의 보상선수 신화를 쓸 수 있다.

두산 박정수 (사진=윤승재 기자)

그렇다면 선발 박정수가 이끌고 이형범이 막는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NC의 두 보상선수가 한 경기에 나서는 모습은 언제쯤 보게 될까.

현재 이형범은 2군에서 경기 감각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가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이형범은 긴 재활 터널을 거쳐 지난 5월에야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30일까지 2군 5경기에 나온 이형범은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3(10.1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서서히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1이닝에서 3이닝까지 다양하게 이닝을 소화 중이다. 5월 22일에는 선발로 나서 3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선발 전환은 아니다. 지난 28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길게 던지고 싶다고 한다. 밸런스를 잡기 위해서 다양하게 이닝을 소화 중인데, 선발 전환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1군 콜업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구속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조금 더 2군에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하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간은 이제 6월로 넘어간다. 박정수와 이형범, 두 명의 NC 출신 보상선수를 한 경기에서 볼 수 있는 날은 언제쯤 될까. 또, 박정수가 이형범에 이어 또 한번의 보상선수 신화를 써내갈지도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