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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인` 이현욱, 김서형에게 "날 자극하면 무슨짓 할지 모른다"

손세현 기자
입력 : 
2021-05-30 22: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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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이현욱이 김서형과 대립했다.

3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인’에서는 서희수(이보영 분)가 효원가를 떠나겠다고 결심한 가운데 남편 한지용(이현욱 분)이 야심을 드러내는 장면들이 포착됐다.

이날 서희수는 정서현에게 “저 나갑니다 효원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정서현은 “쉽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서희수는 “쉬운일이라서 하는거 아니에요. 무조건 나갈겁니다. 하준이 그리고 나 자신 조금도 무너지지않고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정서현은 서희수에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내가 동서 곁에 있을게 내가 동서편인거 잊지마 뭐든 하고 싶은대로 하게해줄게”라고 달랬다. 서희수는 “하준이 손 잡고 효원가 그 높은벽 넘을겁니다”라고 말했다. 정서현은 “그벽을 넘는 방법 내가 알려줄게”라며 힘을 실어줬다.

이날 한지용(이현욱 분)은 서희수가 사라지자 김유연(정이서 분)에게 서희수의 행방을 물으며 분노했다. 김유연은 "처갓댁에 가셨다. 입덧이 심하시다. 이 집이 좀 힘드시다더라. 방해하지 말고 혼자 두시는 게 어떻겠냐. 임신 초기라 호르몬 변화도 크시고 예민하시다"고 말했다 정서현(김서형 분)은 "내가 그러라고 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정서현은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라. 서방님한테 얘기하고 싶겠냐“며 ”동서가 뭔가 결정할 때까지 가만히 계서라. 뭔가 자꾸 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죽은 사람처럼"이라고 말했다. 한지용은 "제가 안 무서우신가보다. 자꾸 자극하시면 저도 제가 무슨 짓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한지용(이현욱 분)이 한진호(박혁권 분)에게 선전포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진호는 왜 자신을 대표자리에 올렸냐는 질문을 동생 한지용에게 했다. 이에 한지용은 “형한테 기회를 한번은 줘야된다고 생각했어”라며 “병상에 있는 아버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진호는 “너 왜 거짓말해 날 대표자리에 올리는 조건이 하준이를 낳아준 그 여자를 집에 들이는 거였다고 들었다”며 반박했다.

이에 한지용은 “어머니는 약속을 참 안지키시네 아무한테도 말 안하기로 해놓고서”라고 말했다. 한진호는 “니가 날 대표자리에서 내려오게하면 내가 제수씨한테 얘기할거야”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한지용은 “다른 사람도 아닌 형이 그런 얘기를하면 희수가 믿을까? 형이 이제껏 쌓아온 이미지가 그래. 신뢰가 안가는 부류니까 이제 형은 나까지 잃었어”라고 말했다.

돌아가려는 한지용을 불러세운 한진호는 “나 내려가기 싫다”고 부탁했다. 한지용은 “그래? 내려가기 싫어? 그럼 날죽여”라고 말했다.

이날 한진호의 부탁으로 서재에 잠입한 김성태(이중옥 분)은 비밀을 폭로하기도 했다. 한지용의 서재에서 서랍을 뒤지다 휴대폰을 발견했다는 것. 한진호는 김성태에게 “뭔가 알아낸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태는 “불쌍하다”며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한진호는 “너 별거 아니면 나한테 무슨 욕을 들으려고 뜸을 들이냐”고 보챘다. 김성태는 “상무님 게이에요. 상무님 게이라고요. 얼마나 힘드셨을까”라며 한숨을 나쉬었다. 이에 한진호는 “너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물었다. 김성태는 “혼자만 쓰시는 비밀 폰이 있었는데 거기에 근육질 남자들 사진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한지용은 어머니 양순혜(박원숙)를 찾았다. 한지용은 "혹시 희수에게 쓸 데 없는 소리하신 거 아니냐"라고 추궁했다. 양순혜는 "넌 약속이 틀리지 않느냐"라며 "내가 함구하는 조건으로 네 형을 대표 앉히기로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한지용은 "무슨 소리냐, 난 대표이사 뜻이 없으니 형한테 밀어주자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한지용은 "살아있는 사람 죽은 사람 만든 건 어머니"라며 "어머니 혹시 어디 아프시냐, 치매 검사 하나 받아보시는 건 어떠냐"라고 말해 양순혜를 분노하게 했다.

한편, tvN 드라마 '마인'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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