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정현준을 끌어안고 울고 있는 이보영

김진석 2021. 5. 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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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마인' 이보영과 정현준, 두 사람이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tvN 토일극 '마인(Mine)'에서는 이보영(서희수)이 정현준(한하준)과 함께 데이트에 나선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사진 속 이보영이 정현준과 마주앉아 다정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엄격한 규율이 지배하는 효원家(가) 내에서 금지인 치킨을 먹는 두 사람은 재벌가가 아닌 그저 평범한 여느 '모자(母子)'와 다를 것 없어 애틋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정현준을 바라보는 이보영의 눈빛에는 깊이를 가늠키 힘든 애정이 가득 담겨있다.

이어 앞에 단란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이보영이 정현준을 껴안고 눈물을 흘려 놀라움과 걱정을 더한다. 잔뜩 울음을 터뜨린 정현준과 그런 아이를 달래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한 이보영의 애절한 표정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그간 이보영은 정현준을 직접 낳지는 않았어도 친 엄마만큼의 모성을 보여주며 아들을 지기키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을 고수했다. 무엇보다 정현준이 좋아하는 래퍼의 콘서트를 간 줄도 모르고 행방이 묘연해지자 빗속을 뚫고 제일 먼저 찾아냈을 정도로 아들을 향한 그의 애정은 이미 여러 차례 증명이 됐다. 더불어 정현준이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룹 이미지를 위협하는 기자 앞에서도 절대 아들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았던 이보영의 모성애가 많은 이들을 감복시켰다.

방송은 29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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