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유장영, 얄미운데 귀여워..따라입고 싶은 3040 오피스룩

장진리 기자 2021. 5. 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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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장영이 KBS1 새 일일 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 연출 김정규)에서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깐죽거리는 캐릭터로의 얄밉지만 완벽한 변신과 함께 다소 반전이 되는 화사한 오피스룩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유장영은 출연작마다 인상적인 연기와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연기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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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장영. 출처| '속아도 꿈결'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유장영이 KBS1 새 일일 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 연출 김정규)에서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유장영이 연기하는 이제문 캐릭터는 40대의 미혼, 출판사 팀장으로 사사건건 시비를 걸지만 정작 큰 사고는 자신이 치고 마는 인물로 그려진다. 신입사원에게는 커피 심부름을 시키고 사소한 잡담조차 못 견뎌 하며 잔소리를 하는 그지만 자신은 회의 시간에 숙취에 괴로워하는 티를 팍팍 내기도 한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얄미운 캐릭터다.

반면 매회 등장할 때마다 파스텔톤의 니트나 스웻셔츠 혹은 화사한 그래픽 디자인이 눈에 띄는 패셔너블한 오피스룩을 보여주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캐릭터는 얄밉지만 따라 입고 싶은 3040 남성의 오피스룩이 눈길을 끈다는 평이다.

깐죽거리는 캐릭터로의 얄밉지만 완벽한 변신과 함께 다소 반전이 되는 화사한 오피스룩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유장영은 출연작마다 인상적인 연기와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연기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배우다.

'속아도 꿈결'은 서로 문화가 다른 두 집안이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청정 힐링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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