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채팅 웹 버전 (당근마켓 제공) © 뉴스1

당근마켓이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했던 '당근채팅' 기능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당근채팅 웹 버전 베타' 서비스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당근마켓에서 만난 이용자들 간 대화할 수 있는 소통 창구다. 당근채팅 웹 버전은 당근마켓 앱에서 대화하던 채팅목록과 채팅방 그대로 PC 화면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당근마켓은 최근 앱 내에서 지역 커뮤니티 연결이 활발해지면서 중고 거래 이외에도 당근채팅 사용 범위가 늘었고, PC에서도 당근채팅을 사용하고 싶다는 이용자 의견이 나오면서 웹 버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당근채팅 웹 버전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PC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당근마켓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상단에 위치한 '당근채팅' 버튼을 클릭하면 QR코드 인증 화면이 나온다. 생성된 QR코드를 유효 시간 내에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당근마켓 ‘내 근처’ 탭 상단에 있는 스캔 기능으로 QR 코드를 인식하면 개별 웹 페이지 연결 주소가 뜬다. 해당 링크를 클릭해 ‘인증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로그인되면서 당근채팅 웹 버전이 실행된다.

웹 버전에서는 기본 채팅 기능 외에 ‘거래약속’, ‘선물하기’, ‘통화’ 등 상세 기능들은 제공하지 않는다.당근채팅 웹 버전 개발에 참여한 변규현 개발자는 "이번에 선보인 당근채팅 웹 버전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보강하고 완성도를 높여 추후 정식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