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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025년까지 그린뉴딜에 73조 투자”

P4G 특별세션 개회사

GDP 3.8% 녹색인프라·그린모빌리티 등에

기후대응기금 내년 신설...NDC 상향 시나리오 작업중

민간부문 참여 독려, 강력한 추진체계 중요성도 강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그린뉴딜 특별세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3.8%인 73조4,000억원을 녹색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등 그린뉴딜 사업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경제로의 청정전환’을 주제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특별세션 개회사에서 “각 국의 그린뉴딜 정책은 그 나라의 경제 여건, 온실가스 배출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국가맞춤형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린뉴딜 정책이 단기부양책이나 레토릭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행시점 및 수단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하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민간부문 참여를 독려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부터 약 4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펀드를 조성 중이며,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미래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대응기금도 내년에 신설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은 축소되는 산업은 대체·유망 분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일자리 수요에 부합하는 재취업 지원 강화도 추진 중”이라며 “국제적으로는 그린뉴딜 분야의 개도국 지원 강화를 위해 녹색기후기금(GCF) 공여 등을 통한 기후재원 조성 지원과 함께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부총리는 강력한 추진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무총리, 민간 공동위원장의 양두마차 체제로 정부 뿐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청년 등 사회 전분야 대표 100여명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했다”면서 “정책결정 과정에 민간 참여 제도화를 통해 소통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정책저항 최소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서울에서는 ‘제2차 P4G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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