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홍봉진 기자 '물어보살'에서 스킨십이 너무 과한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가 찾아왔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엄마가 12살 딸을 데리고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딸이 5학년인데 스킨십이 과하다"며 "유치원 때부터 선생님께서 스킨십이 과하다고 걱정하셨다. 친구들 무릎에 자주 앉아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서 지도를 해서 나아진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입학하고 담임 선생님께서 상담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딸이 체육시간에 체육선생님 목을 끌어안았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엄마는 딸이 학교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애정 표현이 과하다며 "자기 전에 아빠와 잘자라고 '비비비비'를 한다. 손 만지고 여기 저기 비비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빠랑 동생이 먼저 하고 있으면 자기도 해달라고 옆에서 보챈다"고 말했고 딸은 "아빠 닮아서 (스킨십을) 잘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항상 엄마랑 저에게 안아주고 뽀뽀해준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엄마, 아빠의 사랑 표현을 딸이 보고 자랐다"며 이해했다. 서장훈은 "12살이면 조금 과하긴 하다"며 "부모님이 아이를 아직도 아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엄마는 "저희가 더 이상 (스킨십을) 안 한다고 하면 아이가 서운해한다"고 토로했고 서장훈은 "그래도 부모님이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엄마는 영상편지를 통해 남편에게 "앞으로는 스킨십을 조금씩 줄이자"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