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명곡 재해석 바람…폴킴도 '해변의 여인' 리메이크
송고시간2021-05-25 10:26
성시경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도 재해석…레드벨벳 조이도 리메이크 앨범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가요계에 1990∼2000년대 인기곡 리메이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음원 강자'로 꼽히는 싱어송라이터 폴킴도 리메이크곡을 발표한다.
소속사 뉴런뮤직은 폴킴이 대표적 여름 히트곡들인 쿨의 '해변의 여인'과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등을 리메이크한다고 25일 밝혔다.
폴킴은 뉴런뮤직 리메이크 프로젝트 '첫 번째 수학여행-Summer : re(써머리)'의 첫 주자로서 이들 곡을 리메이크한다. 이날 오후 8시 폴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음원도 만나볼 수 있다.
뉴런뮤직은 "'첫 번째 수학여행-써머리'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명곡을 아티스트가 가진 색으로 재편곡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해변의 여인'은 1997년 발매된 쿨의 대표적 여름 댄스곡이다.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는 2002년 발매된 성시경의 2집 타이틀곡으로, 경쾌한 라틴풍의 분위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폴킴은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등의 발라드를 히트시키며 최근 가요계의 대표적 음원 강자로 자리 잡았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도 데뷔 후 처음으로 오는 31일 발표하는 솔로 앨범의 주제를 1990∼2000년대 명곡 리메이크로 택했다.
그는 타이틀곡인 박혜경의 '안녕'을 시작으로 최근 수록곡 6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수 해이의 '쥬뗌므', 토이의 '그럴때마다', 애즈원의 '데이 바이 데이',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등을 다시 부른다. 성시경의 '좋을텐데'는 폴킴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남녀 듀엣으로 재해석한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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