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해찬이 이재명 지원? 와전된 것"

"이해찬이 누구 편 드는 것 아냐"
"내가 이재명 공천…정치감각 뛰어나"
  • 등록 2021-05-25 오전 10:00:21

    수정 2021-05-25 오전 10:00:21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권행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 “좀 와전된 것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정 전 총리는 24일 MBN 판도라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누구를 꼭 편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해찬 이재명 연대설’은 최근 출범한 이재명 지사의 외곽 조직 ‘민주평화광장’에 이해찬계 의원들이 참여한데다 지난 21일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포럼에 이해찬 전 대표가 직접 기조연설을 하면서 흘러나왔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에 대해 “제가 당 대표일 때 성남시장에 공천했다. 당선이 안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미래 꿈나무라고 봤다”며 “정치 감각이 뛰어나고 추진력도 있다.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이 지사를 대권주자로 봤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엔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선 “대변인 전문인데, 저는 정책위의장을 여러 번 했다. 같은 듯하지만,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그분이 안정감과 경륜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상당히 신뢰하는 것”이라고 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그분이 인기는 있을지 모르지만, 성과를 내서 쌓인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반사이익의 성격”이라며 “때가 되면 사그라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강적은 아니다”라고 절하했다.

당 내에서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후보 이해관계 차원에서 룰을 만들면 안 된다”며 “어떤 일정으로 어떤 룰로 좋은 후보를 선택해 정권을 재창출할지 책임지고 지도부가 결정하면, 후보들이 수용하고 따르면 된다”고 했다.

정 총리는 25일 tbs라디오 ‘뉴스공장’에서도 “개의치 않는다”며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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