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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말 감사… ‘다이너마이트’ 목표 이뤘다”

입력 : 2021-05-24 21:45:00 수정 : 2021-05-24 2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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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뮤직어워드’서 4관왕 달성
‘톱 셀링 송’ 등 후보 부문 ‘싹쓸이’
2년 전에 2관왕… 자체 기록 최다
‘톱소셜아티스트’는 5년 연속 수상
시상식서 ‘버터’ 무대 최초 공개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 가수 최초로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신곡 ‘버터’ 무대 영상.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가수로서는 최다 수상자다.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 앞서 주최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전 시상을 진행했다.

사전 시상식에서 BTS는 노미네이트됐던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석권했다.

이어 진행된 본 시상식에서도 BTS의 이름은 또다시 불렸다. 바로 올해 첫 이름을 올린 ‘톱 셀링 송’이었다. BTS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수상자에 호명됐다. 호명 직후 카메라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대기 중인 BTS를 잡았다.

리더 RM은 “톱 셀링 송을 주셔서 감사하다. 다이너마이트라는 노래로 여러분과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했음을 증명해준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BTS표 힐링송으로, BTS는 해당 노래로 ‘2021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로 오른 데 이어 시상식 단독 공연까지 펼쳤다.

이로써 BTS는 후보로 이름을 올린 전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팝 가수로서도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BTS가 2019년에 세운 2관왕이다.

BTS는 톱 듀오/그룹에서 2019년에 수상한 바 있다. 톱 소셜 아티스트에서는 2017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최다 기록을 세운 저스틴 비버(6회)와는 단 1회 차이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와 톱 셀링 송을 올해 처음 수상했다.

BTS는 최근 발표한 신곡 ‘버터(Butter)’의 무대도 최초로 공개했다. 버터는 BTS의 매력을 담은 서머송으로,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내용이다.

무대는 사전 촬영 형식으로 한국에서 진행됐다.

BTS는 블랙 정장을 입고 대기실, 스튜디오 등을 거쳐 거대한 원형 조형물 앞에서 화려한 군무를 선보였다.

버터는 전 세계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서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2090만회)를 기록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도 39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도 달성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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