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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펜션서 40대 여성 숨지고 남성은 흉기에 찔린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1.05.24 21:00 수정 2021.05.24 21:52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제주의 한 펜션에서 숙박 중이던 40대 여성이 숨지고 함께 있던 남성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는 24일 낮 12시 8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한 펜션에서 A씨(40·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A씨 옆에는 일행인 B씨(43·남)가 가슴 부분을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친 채 쓰러져 있었다. B씨는 현재 도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다른 지역 거주자로 지난 22일 제주에 와 이 펜션에 23일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션 직원은 이들이 정해진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객실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5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B씨가 깨어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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