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관련 '가세연'의 폭로에 대해 당혹감을 표하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한예슬은 23일 SNS를 통해 "소설"이라면서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 내가 연예계를 은퇴했으면 좋겠냐. 이걸 싸워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 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가세연의 주장에 한예슬은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한예슬은 "20년 동안 쌓아온 커리어, 이미지가 타격을 받으면 손해 배상을 해주냐. 나한테 자꾸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추측건대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는데, 소속사 대표님이랑 김용호랑 친한 사이다. 일종의 보복인가 싶기도 했다. 아니면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토로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한예슬은 최근 SNS를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남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한예슬보다 10살 연하인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다. '운빨로맨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다.

그러나 공개 열애의 기쁨도 잠시,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며 찬물이 끼얹어진 것.


이뿐만이 아니다. 한예슬의 반박에도 불구, 가세연은 2차 폭로를 이어갔다. 과거 클럽 버닝썬 논란과 관련 있던 여배우가 한예슬이라고 주장한 바.

이에 대해서도 한예슬은 반박하는 입장을 취했다. 한예슬은 24일, "주변 지인분들이 반응하지 말라고 너무 걱정해서 일단 라이브 방송은 내렸다. 대신 저희 예쁜 커플 사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제가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기는 너무 많아서 명예훼손 악플은 캡처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전달해 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법적 대응까지 시사한 것.

과연 한예슬이 이번 위기를 적절한 대처로 잘 넘길 수 있을지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한예슬은 조여정, 심이영 등이 소속된 높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김상호 감독의 새 드라마 '굿바이 로맨스' 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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