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전재수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역동성 부러워"..최형두 "국민의힘에 국민들 기대 크다는 것 느껴"

조지현 2021. 5.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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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경이로울 정도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 가져왔다"
-최형두 "당장 국민들이 바라는 백신 수급 앞당기지 못해 아쉬워"
-전재수 "북한은 바이든 행정부와 관계 설정해야 할 시기. 전향적인 자세 있을 것"
-최형두 "노무현 정신은 한미 FTA 등 초당파적 정책 의제 선정"
-전재수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부러워. 여당도 국민들의 요구에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최형두 "젊은 후보 선풍은 좋은 신호, 국민들 기대 크다는 것 느끼는 순간"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5월 24일(월)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출연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박찬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그 성과와 과제를 두고 다양한 평가가 오가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부터 코로나 백신 한국 장병 지원, 그리고 44조 원 현지 투자까지. 여당의 말대로 대단한 성과인지 아니면 야당의 지적대로 약속 어음에 불과한 건지, 여야 의원들과 함께 이 얘기부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사건건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오늘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재수 반갑습니다.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박찬형 한미 정상회담부터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크 안 쓰고 171분간 회담을 했고요. 분위기도 괜찮았다고 하는데요. 지금 우리가 이 출발 전부터 강조해왔던 어떤 백신 협력 문제, 경제 협력 그리고 대북 정책 그리고 한미 간 동맹까지 폭넓은 분야에 대해서 서로 얘기가 오갔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다가 이렇게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스스로 평가를 했는데 전재수 의원님 보시기에 이번 회담 결과 어떻게 보시는지요?

▼전재수 제가 보기에는 한마디로 정의를 하자면 서프라이즈, 굉장히 경이로운 방미 성과였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상회담을 하시긴 했지만 그리고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굉장히 노력을 하신 결과이기도 하고, 이것은 이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우리가 사실은 이제 실감할 수 있는 그런 성과였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우리끼리 모여 있을 때는 치고받고 늘 갈등하고 분열하고 하는데 세계가 또는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는 시각이 어떠한지를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여실히 확인하는 그런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크게 네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백신입니다. 대한민국이 이제는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 기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정말로 중요한 문제인데요. 경제 분야인데, 대한민국의 기업이 미국에 44조를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제 전통적인 개념의 한미 관계에 있어서 안보 동맹을 넘어서가지고 이제 경제 동맹까지 나아가고, 그리고 이 44조를 투자를 한 것은 추후에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이 되거든요. 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말하자면 세계를 주도하는 그 주도 국가의 위치에 섰다는 것, 그리고 또 두 가지 짧게 더 말씀을 드리자면, 자주 국방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1979년도에 한미 미사일 지침이 있습니다. 이게 쏘아 보낼 수 있는 거리도 제한을 해놨고 말하자면 폭탄 무게, 말하자면 탄도 무게까지 제한을 해놨는데.

◎박찬형 이번에 사거리 제한 없앴죠.

▼전재수 사거리 제한도 없애고 이렇게 해놨습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이제는 단순하게 군사 분야뿐만이 아니고 항공우주 분야까지 산업에 미칠 영향이 대단히 큽니다. 이러한 이제 자주 국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측면, 그다음에 판문점 선언 그다음에 싱가포르 선언의 기반 위에서 안정적인 대북 관계를 이끌어나가겠다는 합의까지 정말로 경이로울 정도의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가져왔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박찬형 전재수 의원님께서 자랑할 게 너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의원님 보시기에 지금 야당에서도 지금 당 차원에서도 의견을 내고 있고요. 지금 각 의원들도 개별로 방송이나 신문 인터뷰 통해서 의견 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형두 무엇보다 가장 기대했던 것은 백신 외교였습니다. 저희가 얼마 전에 백신 협력을 위해서...

◎박찬형 다녀오셨죠.

▼최형두 야당 대표단, 박진 위원장과 저랑 두 사람이 다녀왔는데, 그 점에서 기대에 못 미친 게 상당히 아쉽고요. 그래서 지금 저희들은 당장 이제 국회가 양국 정상이 합의한 이 백신 파트너십을 구체화해야 됩니다. 지금 모더나와 삼성바이오가 합의한 것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나왔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만 이걸 만일 병입 생산, 원료를 가져와서 병에 주입해서 나눠주는 정도라면 백신 허브로서의 큰 가치는 없습니다. 그래서 국회가 백신 허브 특위를 만들어서 양 정상이 합의했던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이제 우리 바이오 생산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미국은 첨단 백신 기술을 가지고 있죠. 이 2개를 결합시켜서 우리 한국의 수요도 충족시키고 또 글로벌 백신 부족도 해소하는 그런 윈윈 전략으로 가져갔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이제 백신 스와프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처럼 이야기해서 기대를 했는데 상당히 못 미쳤습니다. 지금 55만 명 군 장병에 대한 것은 반드시 필요했고 이건 저희 방미단도 미국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에서는 이런 겁니다. 부자 나라에서 왜 스스로 하지 못하고 지금 한국보다 훨씬 어려운 나라가 많은데 왜 백신을 한국에 우리가 줄 수 있겠느냐고 이야기했는데 저희들이 달라는 것은 그냥 달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 백신 같은 경우는 유효 기간이 있습니다. 이게 무한정 냉동실에 쌓아 놓는 게 아니거든요. 초저온에서도 6개월 동안 쌓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미국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어떤 백신을 공유하는 백신 배급이라든가 배송이라든가 이걸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기술적 조건들이 한국만큼 완벽한 곳이 없습니다. 저희들은 당장, 예컨대, 지금이 지금 해외에 8000만 도즈를 준다고 합니다. 그중의 1000만 도즈만 만약에 한국이 가져올 수 있었다면 상반기 백신 접종률이 확 높아졌을 겁니다. 지금 정부 목표 1300만인데 1000만 도즈를 갖고 온다면 1800만으로 높아지겠죠? 그러면 하반기에 백신 집단 면역 도달 시간도 훨씬 짧아졌을 텐데 이런 부분에 좀 집중하지 못했던 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리고 우리 기업들, 지금 미국 가보면, 미국 언론에 보면 한국의 반도체, 한국의 배터리가 없이는 미국이 미국 경제를 더 낫게 재건할 수 없다는 이런 인식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기술이 우수한 것이고, 또 하나 지금 한미 정상회담이 상당히 성공적으로 보인 이유 중의 하나는, 이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적 능력입니다. 그리고 웬디 셔먼 같은 한국을 잘 아는 그런 부장관,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시아 차르라고 불리는 커트 캠벨 박사 같은 미국 백악관의 인도 태평양 정책 조정관 같은 사람의 노련한 협의가 있었기 때문이고 그런 것들 때문에 트럼프 때는 우리를 상당히 불쾌하지 않았습니까? 부자 나라한테 우리가 왜 주한미군을 내주느냐, 돈 더 내라고 그러고. 이런 윽박지르는 외교였다면 상당히 아주 능수능란한, 그래서 오히려 한미 동맹의 복원을 이끌어낸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노련한 외교술인데, 때문에 중국이 상당히 좀 긴장할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한미 동맹의 복원, 그런 아쉬운 점은 지금 당장 국민들이 목 타하는 이런 백신 수급을 앞당기지 못했다는 점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박찬형 지금 말씀하신 백신 스와프 관련해서 왜 백신 스와프가 이루어지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따로 이유를 설명을 하는데 그건 잠시 뒤에 다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고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양국 정상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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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통령 ‘171분간 정상회담’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22일)
제 참모진이 계속 와서 너무 오랜 시간을 대화하고 있다, 시간이 지났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만남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미 정상 "판문점·싱가포르 선언 기초한 대화·외교"

<녹취> 대통령 (지난 22일)
성가포르 공동 성명 등 과거 합의를 토대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북한과의 외교를 모색하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환영합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22일)
양국은 북한을 외교적으로 참여시키겠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긴장을 완화시키면서 우리가 모두 목표로 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서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정상 “백신 파트너십 구축...한국군에게 백신 공급”

<녹취> 대통령 (지난 22일)
미국의 선진 기술과 한국의 생산 역량을 결합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22일)
55만 명 정도가 한국에서 미국과 관련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군과 함께 생활하는 군인들에게 백신을 공급하려 합니다.

한미정상 “국내 기업, 미국에 44조 투자...경제 동맹 강화”

<녹취> 대통령 (지난 22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업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22일)
삼성과 현대, SK와 LG 등이 250억 달러 이상 새로운 투자를 약정하셨는데요. 회사 대표님들, 잠깐 일어나 주시겠습니까?

같이 (박수)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22일)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협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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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형 조금 전에 최형두 의원님께서 백신 스와프가 안 된 점은 굉장히 아쉽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부에서 지금 입장을 어떻게 내놨냐 하면, 8000만 도즈가 확보된 물량, 세계로 나눠줄 물량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게 사실은 개발도상국 위주로 줄 건데 한국만 특별히 공급하는 것 자체가 좀 곤란하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뚫고서 우리는 백신 스와프를 체결했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셨던 겁니까?

▼최형두 지금 아직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 백신 스와프는 그냥 지원해 달라는 게 아닙니다. 물론 지금 인도 같은 경우에 지금 아스트라제네카 6000만 명분, 이 부분은 사실 우리 국내에서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mRNA 백신을 원하는데, 이제 화이자라든가 모더나 같은 백신이죠. 그런데 이런 백신들이 다 유효 기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저희들은 그겁니다. 지금 미국에 가보면요, 미국에 이제 약국 체인들이 많지 않습니까? 미국은 약국에서도 지금 모더나 백신을 줍니다. 저희도 가 보니까 워싱턴 거리 곳곳에서 지금 여기 백신 있다는 이런 광고판이 많이 보였는데, 외국인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지금 백신이 남아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게 화이자 같은 경우는 영하 70도에서 6개월 그다음에 냉장 보관으로 5일입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접종 장소에 배급이 되면 5일 내 소진되지 않으면 버려야 됩니다. 그래서 미국의 약국 체인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뭐냐 하면, 우리가 200도즈를 받았는데 지금 3일 동안 쓴 게 보니까 70도즈밖에 안 쓰면, 그러면 이게 그냥 추세로 보자면 100도즈밖에 못 쓰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100명분이 남는 거죠. 이 남는 거는 재빨리 이웃 약국에 알린답니다. 그래서 부족한 데에서 가져가라고, 아니면 버려야 되니까. 우리처럼 미국과, 이렇게 물류가 발전해 있고 로켓 배송이 되는 나라 아니겠습니까? 워프 스피드로...

◎박찬형 남는 걸 빨리빨리 우리 쪽으로 돌려서 가져오도록 하자?

▼최형두 그러니까 우리가 유효 기간을, 유효 기간을 한미가 공유해서, 그게 한국과 미국 정도만 가능합니다. 이게 인도에는 불가능한 일이고요. 그리고 이제 일본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우리는 그중의 한 2000만 도즈가 이제 mRNA를 포함한 주로 미국 생산 백신입니다. 그 부분을 상당 부분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유효 기간이 도래하기 때문에 유효 기간을 공동 관리하면 굉장히 신속하게 우리가 공동 관리할 수 있다는 그런 개념이죠. 그리고 또 하나 지금 미국에 가보니까 미국 사람이 이렇습니다. 한국처럼 부자 나라에서 못 사는 나라도 그렇게 많은데, 약간 우리로서는 말문이 막히죠. 그래서 저희들이 이야기한 것이, 그러나 당신들 주한 미군만 다 백신 접종하면 뭐 하느냐? 합동 군사 훈련해야 되는 우리 20대 장병들이 지금 백신 부족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못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라도 최소한 다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런 어떤 정확한 논리의 설득이 상당히 먹혔던 것 같습니다.

◎박찬형 지금 백신 같은 경우에 최형두 의원님이 백신 스와프를 아쉬워하긴 했지만 55만 명 한국군에게 지원하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미국 정부는 2000만 도즈를 6월 달 안에 해외로 지원하겠다고 해서, 그래서 이제 백신 스와프에 관심이 높았던 건데, 55만 명분이 들어온다면, 지금 우리 한국군 같은 경우는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요. 11만 명은 이미 했다고 그러고 6월 달부터 45만 명, 그러니까 30세 이하 군 장병들이 맞기로 돼 있어요. 그렇다면 만약에 시기만 다음 달에 미국에서 들어와준다면 45만 명분을 미국 거를 먼저 맞고 그만큼은 적어도 6월 달에 민간인한테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초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은 해소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전재수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고요. 다만 이제 대통령께서 미국을 방문하시기 전에 이제 백신 이야기가 나왔던 것은, 우리가 이제 글로벌 금융 위기 때 통화 스와프는 많이 하지 않습니까? 미국하고 통화 스와프를 해서 이제 우리나라에 달러가 부족하면 달러를 먼저 좀 당겨쓰고 나중에 갚아주고, 또 중국하고 위안화도 하고 일본하고 이제 엔화하고도 통화를 통한 스와프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이제 백신 스와프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렇게 되면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뭐냐 하면, 미국이 이제 말하자면 제1의 선도국가, 최고의, 최강의 선진국 아닙니까?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이렇게 쭉 전 세계를 둘러보면 지금 브라질, 멕시코, 인도 여기는 지금 이게 코로나19에 있어서는 정부가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완전히 무정부 상황인 것이죠. 그래서 미국이 세계 선도국가, 일류 국가 측면에서 보자면 이게 한국에서 이제 코로나가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빨리 잡아야 되기는 하지만, 그리고 백신도 빨리 맞혀야 되긴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 보기에는 이게 한국에서 코로나는 그래도 정부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다고 판단을 하는 것이고 반면에 2000만 도즈분을 이제 세계에 나눠준다고 그러면 지금 통제가 안 되는 나라들, 지금 인도가, 지옥이 있다면 이런 지옥이 없는 거 아닙니까? 브라질, 멕시코, 중남미 해가지고 엉망진창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제 미국의 입장을 우리가 좀 존중을 해준 것이고 더 중요하게는 코로나19 이후에 K바이오를 통해가지고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백신의 글로벌 생산 기지화된다는 이 측면에 있어서는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하고 모더나가 협약을 맺은 이 부분은 크게 저희들이 좀 봐줘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우리나라에 4월 23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4월 23일 이후로 정부가 백신 공급을 계획을 세웠는데 지금 단 하루도 차이가 나지 않고 제대로 공급이 되고 있고 접종이 되고 있습니다. 애초에 6월 말이 되면 1200만 명에 대해서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100만 명을 초과해가지고 1300만 명 접종 계획을 가지고서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통제 범위 내에 있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찬형 지금 방금 말씀하실 때 단 하루도 차질이 없었다고 했는데 사실은 KBS를 비롯한 여러 언론들을 통해서 일부 지연돼서 차질이 있었던 점은 사실 보도가 됐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북한 얘기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공동 성명을 통해서 판문점 선언 그리고 싱가포르 선언에 기초해서 북한 문제를 풀도록 하겠다는 그런 합의를 이끌어냈는데 여기에서 지금 깜짝 발표가 나왔습니다. 성김 대사를 대북 특별 대표로 앉히겠다는 건데, 성김이라는 인물은 우리가 많이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선언에서도 합의문을 조율했던 그런 당사자인데, 그런데 지금 이분의 위치가 차관보급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차관보면 대통령과 직보할 수 있는 라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의사 결정이 빨리빨리 이루어지기는 힘들 거다, 라는 분석을 하시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전재수 그러니까 이게 성김 대북 특별 대사죠. 이분이 이제 싱가포르 회담에서 말하자면 합의문을 최종적으로 북측의 외무상하고 해가지고 이제 파트너다, 해가지고 합의문 작성에 관여를 했고 사실상 미국의 대북 협상에 있어서 실무적으로 거의 총괄을 하는 그런 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이제 차관보면 대부분 이제 장관 그 밑에 차관 그 밑에 차관보, 그다음 1급, 2급 이렇게 내려가는데, 차관보가 낮은 직급이 아닙니다. 굉장히 높은 직급이고 더구나 성김 대북 특별 대사에 대해서는 형식을 중요하게 저희들이 봐야 됩니다. 예를 들면 그냥 일상적으로 미국 정부가 인사 발표하듯이 하는 것이 아니고 한미 정상 간의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전격적으로 바이든 대통령께서 발표를 한 겁니다. 이것이 던지는 메시지는 이러한 형식을 갖춰서 성김 대북 특별 대사를 임명을 했다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성김 특별 대사를 얼마나 비중 있게 다루는지를 형식을 통해서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고, 다만 차관보이기 때문에 대통령하고 직보가 되느냐 안 되느냐, 이 문제하고는 굉장히 틀린 문제다, 그렇게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박찬형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최형두 이제 공은 북한에 넘어갔다고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은 북한이 원하던 인물을 세워줬고 우선 한국어로 북한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북한도 미국통들은 다 영어 잘하지만. 그러나 오랫동안 이 합의 과정을 봐온 사람이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갑작스레 이해를 잘 못 하는 사람이 와서 윽박지르면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좋은데, 문제는 뭐냐 하면 북한의 태도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저렇게 노력하고 또 미국 정부가 저렇게 노력해도 북한이 이걸 거들떠보지 않으면 다 엉뚱한 허수가 되는 것이겠죠. 북한은 무엇보다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바로 30년 전 이 땅에서 남과 북의 합의로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미국이 저렇게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고 또 성김 대사라고 하는 상당히 노련한 한국계 특별 대표를 임명하는 이런 성의를 보인 만큼 북한도 이제는 지금 바이든 대통령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뭘 한꺼번에 다 이루려고, 북한의 요구처럼 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하나 북한의 비핵화에 분명한 진전을 보여야지만이 미국도 하나씩 해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거든요? 이처럼 우리 대통령을 함부로 모략하고 대한민국의 재산이나 대한민국 사람의 인명을 함부로 살상하는 그런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기본 정신으로 돌아와서 대한민국을 믿고 미국을 믿고 이제 빨리 비핵화 그리고 경제 개발로 나서야 될 텐데 그렇게 정치적 인식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찬형 지금 정상회담이 있은 이후에 북한이 회담에 대한 반응은 지금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한미일 3국 공조를 간접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매체를 통해서 냈습니다. 서울 부들, 양키 승냥이, 이런 원색적인 표현들을 했는데, 지금 전문가들이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에 하나, 북한이 아쉬워하는 부분이고 예상하는 것이, 적대적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글을 좀 구체적으로 명문화했으면 북한이 아마 적극적으로 나올 수도 있었을 텐데 이런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테이블에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전재수 그러니까 역대 한미 정상회담, 역대 수십 차례 있었지 않습니까? 그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난 뒤에 북한의 반응을 한번 보십시오. 일관되게 그러한 스탠스를 취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이랄까 입장 발표랄까, 이것은 기존에 해왔던 스탠스,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입장에서는 어떤 미국의 제재라든지 적대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것을 굉장히 명시적으로 했으면 좋았겠지만 기본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라는 것이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 계실 때 판문점 선언이라든지 그다음에 싱가포르 선언을 기반으로 해서 대북 정책을 안정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북한이 이제 미국의 의도가 무엇인지 그다음에 향후 바이든 행정부와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설정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제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 태도, 이것의 변화는 있을 것으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지금 북한이 반응을 바로 내놓지는 않았지만 과연 언제 테이블에 앉는 것을 과연 응할 것인가, 그리고 문재인 정부 안에서 어떤 방향, 분명히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그 부분도 좀 궁금한데 어떻게 보세요?

▼최형두 지금 북한 당국이 분명한 판단을 해야 됩니다. 제가 이제 워싱턴에 가 있는 동안 조마조마했던 것이 가자 사태였습니다. 2000년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북미 정상회담이 평양에 이루어졌으면 상당히 진전이 이루어졌을 겁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북한도 주저했고 그런데 당시에 미국의 발목을 잡았던 게 중동 평화 협상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못 갔거든요. 이런 어떤 모멘텀을 잘 살려야 되는데 저는 이번에 그렇게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의 복원을 통해서 동맹과 함께 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외교로 나서겠다고 한 이 좋은 기회에 북한이 이것을 외교적 노력을 맞장구쳐줘야 되는데 여기에 또 어깃장놓고 다른 눈치보고 하다가 기회 놓치고 중동 사태가 악화되면 어떡하나, 다행히 이제 가자에서는 평화 협정이...


◎박찬형 네, 체결했죠.

▼최형두 휴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루어져서 다행스러운데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되고요. 아까 우리 전재수 의원도 말씀하셨지만 미국이 한반도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 세계의 위기에 직접 직면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북한은 정말... 지금 이번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지웠다 하지 않습니까, 지난번 판문점 회담인가 이때.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건 한국과 우리 민족끼리, 늘 민족끼리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우리 대한민국을 믿고서, 대한민국은 핵을 포기하고서 그리고 핵 발전을 통해서 10대 경제 대국을 이루지 않았습니까? 우리 동족을 믿어야죠. 믿고 우리랑 협상해야지 자꾸 미국 눈치보고 미국 끌어당겨서 다 해결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전재수 제가 짧게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남북 사이에 이게 분단 70년의 한맺힌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데, 이게 지난 70년 세월 동안 얼마나 적대적 행위들이 반복되고 이렇게 해왔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남북 관계, 북미 관계, 이것은 우리가 한 가지 사건을 가지고 크게 키운다거나 그것만 가지고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이 분단 70년의 전 과정을 통틀어가지고 봐야 되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봐야 되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더 차분하고 조금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한미 정상회담을 했으니 당장 성과를 내놔라, 이런 식이 아니고 긴 호흡으로 좀 바라보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박찬형 저희가 한미 정상회담 얘기 너무 많이 하느라 정치권 이슈를 좀 짧게 얘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였는데 봉하마을에 여야 의원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권 대선 후보들도 총출동했다고 하는데요. 잠깐 영상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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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도식’

12주기 추도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이었던 상록수가 울려 퍼집니다.

대선 주자와 여야 지도부 총출동

송영길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 정의당 여영국,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등 70여 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 국무총리 (어제)
바보 노무현 소리를 들으시면서도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녹취>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어제)
더 나은 사회, 통합된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두 분의 참석이 더 고맙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권양숙 여사에게 깍듯이 인사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어제)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 시점에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그 뜻을 우리의 이정표로 삼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여권 대선 주자들 모두 노무현 정신 계승을 이야기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어제)
대통령께서 저희들에게 남겨주신 숙제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무겁게 반성하곤 합니다.

<녹취>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지난 19일)
상주 역할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이렇게 많구나, 이제 그걸 그때 깨달았고 정말 그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또 지난 6일 먼저 참배하고 간 이재명 지사는 SNS에 새로 태어난 수많은 노무현 중 하나로서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온힘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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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형 김부겸 총리 비롯해서 지금 통합 얘기를 추도식에서 한 사람들이 많은데, 지금 노무현이 남긴 숙제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무현이 남긴 숙제, 과연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재수 저도 이제 노무현 대통령 내외분 옆에서 제가 청와대 부속실장을 하면서 가까이서 모신 입장에서 이게 노무현 대통령님 기일이 다가오면 마음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게 지금 12주기에 노무현 정신을 이야기하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남기신 과제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 120년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0주기가 돌아와도 저희들이 아마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생겨날 수밖에 없고 그렇긴 하겠지만 적어도 이 시대에 있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희들께 남긴 과제는, 저는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개인의 존엄성이, 한 분, 한 분이 오롯이 보상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오늘날 저희 정치권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찬형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대행은 어떻게 얘기합니다.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에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뜻을 이정표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노무현 정신, 노무현이 남긴 숙제 어떻게 보세요?

▼최형두 특히 이 국민의 소리, 노무현 정신, 노무현 정신은 초당파적인 국익을 위한 정책 의제 선정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한미 FTA, 이번에 저희 한미 백신 스와프라든가 한미 백신 허브 같은 것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한미 FTA 때문입니다. 이 한미 FTA 당시에 민주당이 그렇게 반대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이건 장기적으로 국익을 위한 것이다, 하고 이렇게 진행했던 겁니다. 그것 때문에 상당히 외로웠죠. 그리고 한미 FTA는 바로 이제 국민의힘의 전신과 노무현 대통령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지금 바로 그것 때문에 백신 스와프, 백신 협력이 되고 그다음 우리 기업들이 그렇게 미국에서 큰, 이제 미국 기업이 될지 참 두려울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미국 대통령이 극찬하는 정도로 됐던 것도 바로 한미 FTA 때문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 FTA 담화문에 보면 그 내용이 이미 담겨 있습니다. 저는 그런 국익을 위한 초당파적 리더십을 지금 여야가 함께 배워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예컨대, 지금 미국 백신도 그렇습니다. 트럼프가, 트럼프가 워프 스피드 작전이라는 것으로 백신을 조기 개발하지 않았다면 바이든이 이번 7월 4일 날 코로나 독립을 선언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이, 우리도 노무현 정신을 진정 계승한다면 초당파적으로 협력해서 우리가 이미 백신 스와프를 비롯한 백신 협력 결의안, 백신 허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결의안을 국회에 우리 당이 제출했습니다. 여야가 함께 협의해서, 지금 이미 우리는 하루에 150만 명씩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신속히 조달하고 장기적으로는 백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여야가 협력해야 된다, 바로 이 지점이 노무현 정신이 진정 이 시대에 구체적 지침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찬형 끝내기 전에 한마디씩만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당 대표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데, 중진급에서 5명 그리고 신예 3명으로 지금 간추려져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동안의 전례로 봤을 때는 지역 간 대결이라든지 아니면 계파 간, 친이, 친박 해서 계파 간 이런 대결이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세대 간 대결로 비춰지는 면이 있습니다. 남은 변수 있다면 뭐가 있을 수 있는지 짧게 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형두 이제 세대 간 변화, 변화에 대한 것과 변화와 경륜, 항상 이게 서로 균형을 맞춰야 되는 것이죠. 우선 젊은 후보들이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가 크고 이제는 좀 바꿔주길 바라는, 상당히 그 여망이 크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었고요. 또 여기에서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또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런 참신함과 함께 또한 경륜이 필요하겠습니다.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이 참신한 변화에 대한 열망과 경륜, 경험이 어떻게 조화되는 것인가, 과연 국민들은 그리고 우리 당원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정말 하루하루 지켜보는 것이 흥미진진한, 흥미로운 광경이라고 하겠습니다.

◎박찬형 만약에 당 대표로 신예가 만약에 된다면 국민의힘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전재수 저는 국민의힘 최근 당 대표 경선 레이스를 보면서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면 부럽습니다. 되게 부럽고요. 국민들께서 역시에도 기존의 리더십 말고 좀 더 역동적이고 젊은 리더십을 원하는 이런 국민들의 요구가 분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굉장히 부럽습니다. 그러한 에너지를 좀 우리 여당도 그런 것들은 좀 반면교사 삼아가지고 조금 더 국민들 요구에 대해서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하는 부분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굉장히 좋은 일이다.

◎박찬형 바람직하다?

▼전재수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박찬형 전재수 의원님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내용을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이 자리에 나와서 대부분 비슷한 얘기들을 하시더라고요. 지금 국민의힘이 내일 예비 경선 후보자 비전발표회가 있고요. 컷오프 결과, 그러니까 예비 경선을 통과한 결과는 금요일 날 나온다고 합니다. 과연 누가 올라올지부터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형두, 전재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재수 고맙습니다.

▼최형두 감사합니다.

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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