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파이프라인' 이수혁 "영화를 사랑해..어떤 역할이라도 좋아"

박정선 2021. 5. 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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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영화 '파이프라인'의 배우 이수혁이 영화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혁은 24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고 사랑한다.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부터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로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설레고 긴장이 많이 된다"면서 "영화로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고, 유하 감독님의 영화이고, 좋은 배우 분들과 호흡한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떨린다"고 털어놓았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정말 특별하다. 아직은 부족할 수 있지만, 영화로 인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그는 "IMDB를 자주 보는데, 순위권에 올라오는 한국영화가 많아졌다. 좋은 감독님, 배우들이 전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제 일처럼 설렌다. 한 분을 꼽는다기보다는, 좋은 감독님, 제작진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기회만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 정말 한 분을 꼽지 못할 정도로 많은 영화를 보고 있다. 영화로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이수혁은 대기업 후계자이자 수천억의 도유 작전을 계획한 건우 역을 맡았다. 건우는 대한민국 굴지의 정유 회사 후계자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도 서슴지 않는다.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도유 작전을 계획한 그는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국의 도유꾼들을 불러 모으는 인물이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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