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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 불륜설' BJ지윤호 "내겐 연예인 같은 존재였다…호감 사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5-24 09:22 송고 | 2021-05-24 10:27 최종수정
BJ 외질혜(위 사진), BJ 지윤호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BJ 외질혜(위 사진), BJ 지윤호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BJ철구의 전 아내 외질혜와 불륜설에 휩싸인 BJ 지윤호가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지윤호는 자신의 아프리카 TV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BJ철구가 주장한 외질혜와 자신의 외도설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글을 통해 지윤호는 "제가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당사자들 의견이 먼저 중요하다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끼어들 일이 아니라고 판단을 했고 먼저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이 의심하는 제주도에서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고 만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윤호는 외질혜와의 첫만남에 대해 "그후에 문찬이(친구)와 합방중 지혜가 들어와서 저희 모두에게 리액션(반응)으로 노래를 시켰고, 그때 처음 알게 돼서 제 방송 그리고 친구들 방송에도 들어가서 별풍선을 쏴주고 그랬다. 알게 된 시초가 그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만남에 대해선 "그 후에는 저희 때문에 온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대구영업 시간 제한이 없어서 (외질혜가) 놀러오게 됐고, 문찬이가 합방 후에 연락이 와서 온 김에 저뿐만 아니라 함께 다른 친구들도 얼굴이나 보자고ㅡ해서 보게됐고 며칠 다 같이 그냥 모여서 놀다 보니 지혜가 요즘에 이것저것 힘들다고 많이 이야기를 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에 저는 지혜가 동생 같고 연예인 같은 그런 느낌이었고 저에겐 좀 그런 존재였기 때문에 힘든 거 들어주면서 놀다 보니 제가 그런 호감이 조금 생겼던 거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그는 "따로 사적으로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그랬던 적은 없다"며 외도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지윤호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통화도 그때가 처음이었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통화가 길어졌고, 잘못된 것을 깨닫고 피하려 했으며 어차피 혼자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토로했다.

지윤호는 "정말 깊었던 사이는 아니다. 본의 아니게 그냥 호감이 생겨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 같다 '함또 갈란교' 라는 말은 '대구에 오면 나랑 또 놀러가자'는 의미에서 남긴 댓글이었고 아무 의미 없는 글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그는 "의도적으로 그런 감정을 가진 것은 아니고 그냥 함게 놀다보면서 말도 안되지만 호감이 생겼던 것 같다"며 이를 인정했고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으며 제 주위 모든 친구들은 이런 사실을 정확히 모른다. 다른 이들에게 피해 주지 말아 달라. 모두가 제 탓이다. 저의 팬분들 그리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사과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BJ 철구는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통해 아내인 외질혜와 파경을 맞았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지윤호와 외질혜의 외도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후 외질혜는 지윤호와의 외도를 부인하며 결혼 기간 철구의 만행을 폭로하며 맞섰다.

한편 BJ 철구와 BJ 외질혜는 2014년 혼인신고를 한 뒤 법적 부부가 됐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2016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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