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성시경X이용진, '아바타 소개팅'으로 반전 매력 대방출 [★밤TV]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5.2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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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런닝맨'판 2대2 아바타 소개팅이 펼쳐졌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송지효, 전소민, 이용진, 성시경의 '아바타 소개팅'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정보회사의 두 대표 성시경과 이용진이 게스트 팀장으로 등장했다. 각 팀의 미션은 VIP 송지효와 전소민의 이상형을 찾아내는 것으로, 제시된 미션마다 만족도 평가를 진행해 최종 평점이 높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었다.

먼저 '아바타 소개팅'이 이뤄졌다. 각 회사의 대표이자 송지효, 전소민과 접점이 많지 않은 성시경, 이용진이 나섰다. 두 사람의 행동은 상황실에 있는 남자 멤버들에게 지시를 받았고, 그대로 수행해야 했다.

송지효는 소개팅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분위기가 너무 불편하다. 일단 앉는 순간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전소민은 성시경의 등장에 "우리 오빠들에게는 없는 보이스다"며 미소를 보였다. 상황실의 오빠들은 "전소민 귀여운척하는 거 꼴보기 싫다"며 '친남매' 모먼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과 이용진은 상황실에 있는 멤버들의 지시를 착실히 수행했다. 성시경은 '손 안 대고 빵 먹기', '물 마시고 가글하기'를 자연스럽게 수행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지효와 전소민은 웃음을 터트리며 좋아했고, 성시경을 따라 음식을 그릇째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용진도 김경호 노래에 맞춰 락킹 댄스를 펼치는 반전 상황극을 선보였다.

소개팅 분위기가 무르익자 여성 멤버들은 결혼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소민은 "결혼은 현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제 나이가 되면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 많아진다. 주변에 결혼한 분도 계시고.."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이어 "결혼이 목적이고 싶지는 않다. 좋은 남자는 미안함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 미션으로 '레드라이트를 켜줘'가 진행됐다. 이는 성시경이 예전 MC를 봤던 '마녀사냥'의 패러디로, 런닝맨 멤버들의 연애 상담 콘텐츠가 펼쳐졌다. 성시경은 '연애상담 전문가'답게 시청자 사연에 감정 이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도 자신의 연애담을 바탕으로 유캐한 연애 상담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데이트를 하다 코피를 쏟고 쓰러져 봐야 한다. 링거를 맞고 나와야 한다"며 극단적인 예시로 웃음을 안겼다. 그 중 이용진과 양세찬은 "서로의 연애사를 다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용진은 "양세찬은 질질 짜면서 끌려다니는 스타일이다"라고 도발했다. 양세찬은 "나도 얘기하고 싶은데 형수 때문에 참는 것"이라고 대응했다.

이날 이용진과 성시경은 '결혼정보업체' 상황극에 맞는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아바타 소개팅'에서는 멤버들의 짓궂은 지시에도 성실히 수행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개팅에 임한 송지효, 전소민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반전매력을 대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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