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천사' 션, 8.15런 기금 독립유공자 후손 첫 보금자리 완성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1호 집을 완성했다.
션은 지난 20일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건축 봉사와 헌정식을 진행했다.
김금순 할머니께 제공한 보금자리는 션이 작년 75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2020 버추얼 815런'을 개최, 81.5km를 완주하고 모은 기부금으로 지은 첫 번째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금자리다. 김금순 할머니는 독립 자금을 모금하다 체포돼 혹독한 고문 끝에 순국한 독립유공자 김용상 선생의 손녀다.
션은 지난 3월 31일과 헌정식 당일 집짓기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버츄얼 815런' 개최 당시 달리기와 후원에 이어 봉사로 의미를 더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두 차례 집짓기 봉사 활동과 헌정식에 '2020 버추얼 815 런'에 참여했던 페이서들도 함께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 션은 "전국 3000명의 러너들이 한마음으로 달리고, 24개 기업들이 힘을 보탠 결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첫 번째 집이 지어졌다. 독립유공자 후손 할머니께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 앞으로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100호 집이 지어질 때까지 계속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2020 버추얼 815 런' 후원금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두 번째 보금자리를 동두천에 짓고 있다. 6월 말 완공 예정이다.
션은 착한 러닝, 연탄 배달 봉사, 어린이재활병원, 루게릭 병원 건립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부 문화 전파에 앞장서며 지난해 기부런으로 6억 1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삼일절 맞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기부 마라톤 개최, '션과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건축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진심 어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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