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장녀 서민정씨와 결혼한 맏사위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를 약 4개월만에 회수했다./사진=뉴스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장녀 서민정씨와 결혼한 맏사위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를 약 4개월만에 회수했다./사진=뉴스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장녀 서민정씨와 결혼한 맏사위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를 약 4개월만에 회수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서 회장은 홍 총괄에게 증여한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10만주를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증여 회수로 보통주 기준 서 회장의 지분율은 53.66%에서 53.78%로 늘었다. 홍 총괄 지분은 보통주 기준 0.12%에서 0%로 변동했다.

앞서 지난 2월 서 회장은 홍 총괄과 차녀 호정씨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보통주 10만주를 각각 증여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그룹 종가 기준 63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어려운 결정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총괄은 지난해 10월 서 회장의 장녀 민정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