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이재아, ATF 양구 U14 주니어대회 2관왕

이재아가 제1차 아시아테니스연맹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국(42)의 딸 이재아(14·부천GS)가 제1차 아시아테니스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이재아는 21일 강원도 양구의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하음(부천GS)을 2-0(6-4 6-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아는 이하음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이다연-이가인(이상 주문진중) 조를 2-0(6-3 6-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ATF 14세 이하 여자 주니어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이재아는 이번 우승으로 1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촉망 받는 테니스 유망주인 이재아는 지난해 한국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본선에 오르면서 대회 최연소 예선 통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