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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호의 비경을 한눈에…'달맞이길' 첫선

<앵커>

단양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달맞이길이 오늘(21일) 개통했습니다. 단양 읍내의 모습부터 야경까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기자>

남한강 줄기를 따라 위치한 산기슭 바로 옆으로 도로가 길게 조성됐습니다.

단양군이 사업비 53억 원을 들여 만든 단양호 달맞이길입니다.

과거 1980년대 국도로 이용된 이곳은 그동안 통행이 금지돼 25년 가량을 비포장 상태로 방치돼 왔습니다.

단양군은 단양호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을 새롭게 관광지로 변모시켰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단양호의 풍광과 반대편에 있는 단양읍내의 전경을 새로운 각도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착공한 뒤 오늘 개통한 달맞이길은 단양역 앞부터 단양읍 노동리까지 총 2.8km 구간으로 앞으로는 자전거 도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야간 조명을 설치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영규/충북 단양군 관광개발팀 : 그동안 길이 없어서 접근할 수 없었던 단양읍 시가지의 반대편에 있는 새로운 달맞이길에 오셔서, 물도 보고 산도 보고 주변 경치를 마음껏 즐기면서….]

단양군은 이번 달맞이길을 포함해 단양호 주변으로 이어진 전체 3.9km 도로가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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