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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1일부터 모든 성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등록 2021.05.21 15: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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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퐁토샹주 다리를 건너고 있다.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74세까지로 허용하는 등 백신 접종 캠페인을 가속하기 시작했다. 2021.03.10.

[파리=AP/뉴시스]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퐁토샹주 다리를 건너고 있다.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74세까지로 허용하는 등 백신 접종 캠페인을 가속하기 시작했다. 2021.03.10.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18세 이상 프랑스 성인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하던 중 이같은 새로운 날짜를 발표했다.

당초 백신 접종 계획은 다음달 15일에 예정돼 있었지만, 이보다 약 2주 앞당겨졌다.

카스텍스 총리는 오는 24일부터는 교사, 경찰, 계산원, 버스 운전사 등 공공부문이나 민간부문에서 우선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 프랑스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은 더뎠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건과 연령 제한을 완화했다. 현재는 인구의 3분의1에 가까운 2150만 명 이상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쳤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우리가 스스로 준비하고,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 규율을 지켜낸다면, 계속 전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면서도 “우리는 변이 문제에 대해 엄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전날 6개월 이상 지속됐던 봉쇄를 일부 완화하고 카페, 영화관, 박물관 등을 재개했다. 4월 초부터 문을 닫았던 장난감 가게 등 비필수상점도 문을 열었다.

통행금지 시간도 오후 7시에서 9시로 늦춰졌다.

테라스나 옥상정원이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은 다음달 30일 2단계 봉쇄 해제 계획에 따라 야외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전날 기준 중환자실 환자는 3862명으로 한달 전 6000여 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 일주일동안 확진 사례 수는 18%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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