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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셋집 옮겼지만 뿌듯"...'얼짱' 홍영기, 5억세금 체납→완납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5.21 11:01 수정 2021.05.21 15:07 조회 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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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얼짱 출신 유튜버 겸 쇼핑몰 사업가 홍영기가 5억 대 세금 체납이 알려진 지 6개월 만에 밀린 세금을 모두 해결했다.

홍영기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끄럽고 당연한 거지만 체납했던 세금을 드디어 모두 완납했다."면서 "세금을 완납하고 꼭 말씀드린다고 약속했었는데, 오늘 집을 판 잔금으로 남아있던 1.9억원을 모두 납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영기는 "내 집이 없어지고 얼마 전 월세로 이사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인데 이렇게 뿌듯하고 홀가분할 수가 없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해서 꼭 다시 내 집을 마련할 것"이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해 12월 홍영기가 2018년 국세청으로부터 5억원의 체납된 세금을 납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영기는 "세무 일을 봐준 지인의 실수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세무신고가 미흡했고 이 때문에 억대의 세금이 나와서 월 500만원씩 갚고 있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는 동시에 고의적인 탈세가 아니었음을 주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홍영기는 "누구나 잘못과 실수를 저지를 수 있지만 그 후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지했던 잘못과 실수에 책임을 질 수 있게 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제는 누군가의 짐이 아닌 홍영기의 인생을 살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홍영기는 20세 혼전 임신으로 만 17세 고등학생이었던 이세용과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이후 홍영기는 가족이 남긴 빚을 갚기 위해서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유튜브 개인 채널을 개설해 운영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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