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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미남` 조달환 “알코올 중독 父, 항상 폭력 속에 살아”

이다겸 기자
입력 : 
2021-05-21 09:29:34
수정 : 
2021-05-21 0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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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불꽃미남' 조달환이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불꽃미남'에서는 차인표가 헬스 트레이너 임윤창에게 연기를 가르치기로 한 가운데, 조달환이 지원군으로 출격했다.

이날 조달환은 본격적인 연기 수업에 앞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부터 털어놨다. 그는 “전라도 순천에서 태어나 해남, 여수, 부산, 속초, 평택, 서울을 거쳐 현재 양평에 살고 있다. 50군데 이상 이사를 다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렸을 때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 있어서 항상 폭력 속에서 살았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누군가에게 쫓겼다. 언제 도망쳐야 할지 몰라서 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잤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달환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장면을 눈앞에서 봤다며 “여덟 살 때였다. 노가다 중에 끝판왕이라고 하는 잠수부 일을 하시다 배에 복수가 차셨는데, 병원 한 번 못 가보시고 돌아가셨다. 마지막에도 제 눈 앞에서 구르시다 멈추셔서 돌아가셨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trdk0114@mk.co.kr

'불꽃미남'.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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