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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 자택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상황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며 경찰을 거칠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를 이제부터 수사하려면 체포영장을 발부해서 감옥에 보내고 거기서 하라. 그렇다고 2000만 인민이 기다리는 사실과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이 못 갈 줄 아느냐“며 항의했다.
앞서 1차 소환 당시 박씨는 6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지난달 25∼29일 DMZ와 인접한 경기도·강원도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북 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미화 1달러 지폐 5000장을 대형 기구 10개에 나눠 실어 북한으로 날려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