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모다페 홍보대사.. "춤 추며 배운 끈기와 인내가 나의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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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며 배운 끈기와 인내가 연기를 하는데 큰 버팀목이 됐어요. 어릴 적 무용을 경험하고 체험한 게 굉장히 큰 보물이에요. 우리는 누구나 춤을 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흔 살이 된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 2021'의 홍보대사로 배우 한예리(37)가 최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무용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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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춤을 추며 배운 끈기와 인내가 연기를 하는데 큰 버팀목이 됐어요. 어릴 적 무용을 경험하고 체험한 게 굉장히 큰 보물이에요. 우리는 누구나 춤을 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흔 살이 된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 2021’의 홍보대사로 배우 한예리(37)가 최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무용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한예리는 연기로 바쁜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무용 관련 행사에도 간간히 모습을 비추고 있다. 지난 3월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으로 세계 초연된 융합극 ‘디어 루나’에서 ‘예리’ 역할을 맡아 내레이션과 함께 달의 변화과정을 다양한 몸짓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는 “무용 공연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만큼 극장에서 관객이 받는 에너지가 크다”라며 “무용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뮤지컬과 연극을 보는 것처럼 무용이라는 장르도 좀 더 가볍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춤을 추고 있고 각자의 움직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일반인들도 춤을 쉽게 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예리는 스스로 “저를 어떤 무용수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무용을 게을리한 것 같다. 지금 무용수라는 타이틀을 갖기도 민망하다”라면서도 무용수분들에게 피해가 안 가는 공연들을 올려 보려고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무대라는 공간은 욕심이다. 할 수 있는만큼 하고 싶다. 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어디든지 가보려고 한다”는 의지도 비쳤다.
한예리가 홍보대사를 맡은 모다페는 ‘올 어바웃 컨템퍼러리 댄스. 디스 이즈, 모다페!’(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열린다.
한예리는 “중고등학생 시절 모다페를 자주 보러 다녔다”라며 “모다페를 ‘자유롭고 멋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생각한다. 모다페와 무용계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라고 홍보대사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가 다른 장르라고 이야기했지만, 요즘에는 (경계가) 많이 무너졌다”라며 “각자 개인의 춤 이 두드러지고, 안무가의 성향이나 댄서에 따라 (장르의) 성격이 많이 바뀌고 있다. 무용수들도 장르를 넘어서 많은 춤을 추고 있고, 앞으로 다양한 춤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모다페에서도 한국무용 외에도 발레 현대무용 등 모든 춤의 흐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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