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실패는 없다' 고우석, 1점 차 승리 지켜내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18 21: 51

이틀 연속 실패는 없다. LG 마무리 고우석이 전날 블론 세이브를 만회하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LG전. LG는 선발 수아레즈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5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8회 필승조 정우영과 김대유가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전날 경기와 똑같은 상황이었다. 전날에는 선발 켈리가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8회 정우영과 김대유가 이어 던지며 1-0 리드를 지켰다. 

고우석은 전날 17일 삼성전에서 9회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즌 첫 블론 세이브와 함께 패전 투수가 됐다. 1-0으로 앞선 9회 2사 1,3루에서 강민호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이원석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맞아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9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알테어를 2루수 뜬공을 유도했는데, 2루수가 놓쳤다가 재빨리 2루로 던져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1사 1루에서 박준영을 150km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이원재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0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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