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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뜻을 굳혔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영국 현지에서 대체자를 두고 여러 추측 보도를 내놓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스를 거쳐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원클럽맨으로 뛴 그는 매 시즌 고대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미 두 번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에도 22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도움도 13개로 1위다. 전천후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타 빅클럽의 영입 표적이 되고 있다.

같은 날 ‘미러’지는 케인이 떠날 경우 대체자 구실을 할 5명의 공격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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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 리옹 멤피스 데파이. EPA연합뉴스

가장 먼저 언급한 게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네덜란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미 실패 경험이 있는 그는 지난 2017년 리옹으로 이적해 부활에 성공했다.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만 19골(36경기)로 날아오른 그는 올 시즌엔 20골(36경기)과 9개 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옹과 계약이 끝나는 데 스페인 라 리가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막판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어 첼시에서 올 시즌 출전 기회가 줄어든 타미 에이브러햄(영국)이다. 또 트레블에 도전중인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을 예고한 세르히오 아게로(아르헨티나), 올 시즌 EPL 16골로 손흥민(17골·토트넘)에 이어 득점 4위를 달리는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영국),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 발라(아르헨티나)가 언급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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