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도로에서 나뭇가지에 걸린 카케리어 차량이 경찰 도움으로 1시간 가까이 후진한 끝에 무사히 도로를 빠져나갔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에서 고급 수입차를 운반하던 '카캐리어' 차량이 나뭇가지에 걸려 멈췄다가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터널 윗길에서 카캐리어 차량이 가로수 나뭇가지에 걸려 멈췄다.
멈춰선 카캐리어에는 고가의 수입차 등 출고 예정인 차들이 실려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로를 통제한 뒤 차량 후진을 유도했다.
해당 카캐리어 차량은 송정터널 입구까지 40분가량 후진해 무사히 도로를 빠져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 멈춘 차량을 후진시킨 뒤 송정터널로 우회하도록 조치했다"라며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