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분기 영업이익 2271억원…‘모바일서 흔들’ 전년비 33%↓

모바일·아시아 매출 줄고 영업비용 늘어
  • 등록 2021-05-17 오후 9:19:41

    수정 2021-05-17 오후 9:19:41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크래프톤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모바일 플랫폼 매출이 예전만 못했다. 영업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영업비용은 23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직원급여와 상여금이 162억원, 지급수수료가 425억원 가량 증가했다.

1분기 지역별 매출은 한국 260.9억원, 아시아 4028.9억원, 북미유럽 233.5억원, 기타 86.5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국내와 기타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아시아에서 500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북미유럽도 70억원 가량 감소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온라인 660.6억원, 모바일 3788.3억원, 콘솔 40.1억원, 기타 120.7억원이다. 모바일이 426억원 가량 크게 감소했고 온라인과 콘솔도 내림세를 보였다. 기타 매출은 86억원 가량 늘었다.

크래프톤은 연내 펍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출시한다. 세계적인 흥행작 배틀그라운드 PC원작 기반으로 만드는 모바일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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