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상담문자 급증..장난 문자·돈 문자는 힘들어"
[스포츠경향]
방송인 홍석천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출연 이후 상담 요청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1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전참시’ 방송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신다”라면서 “상담해드리는 모습 때문에 더 많이 문자가 오는데, 바로바로 답장 못 해드려서 미안하다. 문자 분량이 너무 많아졌다”라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이어 “부탁드리자면, 너무 늦은 밤에 보내시면 저도 잠을 못 잔더, 급한 거 아니면 밤 12시 이후에는 가급적 자제해달라. 진짜 긴급한 문자를 제가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당부했다.
홍씨는 이어 “장난 문자와 돈에 관련한 문자는 저도 좀 힘들다”라며 “큰 도움은 못 되겠지만, 제가 손잡아줘야 할 동생들이 있어 짧게라도 대화하는 거니까 큰 칭찬도 안 하셔도 된다. 응원만 살짝 해주시고, 나와 다름에 대해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지난 15일 ‘전참시’에 매니저 지준배씨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SNS를 통해 고민 상담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연락을 놓칠까봐 진동도 못해놓는다”면서 “굉장히 힘들고 그만두고 싶은데, 어린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제 한 마디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은 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말을 안 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때론 학생들의 부모님까지 만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95년 데뷔한 홍석천은 연예계 1호 커밍아웃 연예인이다. 이태원 등지에서 음식점을 여러개 운영하며 요식업으로도 유명세를 떨쳤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청소년들을 위하는 그의 행보에 “방송보고 감격했다, 진짜 멋지다” “선한 영향력” “대단하다”“항상 배우게 된다, 응원합니다” “마음씨 따뜻하신 분, 힘내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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