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숙 "맏딸 정지윤, 동생 책임져..마음 아파"(인간극장) [TV캡처]

최혜진 기자 2021. 5.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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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정숙 씨가 맏딸 정지윤 씨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엄마의 바다 세 여자 이야기' 1부로 꾸며져 경주 감포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 모녀 김순자(74) 씨, 이정숙(52)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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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정지윤 정재욱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인간극장' 이정숙 씨가 맏딸 정지윤 씨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엄마의 바다 세 여자 이야기' 1부로 꾸며져 경주 감포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 모녀 김순자(74) 씨, 이정숙(52)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정숙 씨는 "(아이들이) 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저는 바다에 작업하러 간다고 일찍 나가니까 큰아이가 (동생들) 책임을 많이 졌다"며 "저 대신 동생을 많이 돌봤다. 그게 항상 저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맏딸 정지윤 씨는 "중학생 때 목욕탕에서 엄마가 사우나 들어가 계시는 동안 탕에서 동생을 안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저를 어린 엄마로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막내아들 정재욱 씨는 "작은누나가 놀아 주는 걸 담당하면 큰누나는 엄마같이 돌봐줬다"며 "누나가 혼내는 걸 정말 많이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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