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유명가수로의 첫 걸음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이무진이 유명 가수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싱어게인' 출연 이후 유명세를 얻으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신곡을 발매, 대세 행보에 가속을 붙였다.
이무진은 지난 14일 디지털 싱글 '신호등'을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의 심정을 담았다.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인간관계, 법, 융통성, 돈 등 복잡한 사회적 개념과 법칙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20대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그는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실제 자신이 겪었던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로 풀어내 청춘들을 위로한다. 특히 '신호등'은 이무진이 발매하는 첫 자작곡 음원으로 발매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이무진은 첫 신곡 발매 소감에 대해 "너무나 설레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하다. '신호등'이 음원사이트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자주 상상하면서 발매하는 날을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인 중에 가장 어린 측에 속 하는 저의 현재 상황을 너무나 잘 나타내 주는 노래다. 모든 파트가 다 마음에 든다. 굳이 한 파트를 정하자면 D bridge 구간 마지막에 '괴롭히지마' 부분을 뽑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무진은 '신호등' 작업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대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싱어송라이터 전공 신입생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각자 무지개 색깔 중 한 개를 골라서 그 색깔에 어울리는 곡을 만드는 주제로 공연을 꾸미기로 했다"라며 "저는 평소 좋아하던 노란색을 골라서 열심히 곡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무진은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에 63호 가수로 출연해 1화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1라운드에서 자신을 '노란 신호등 같은 가수'라고 표현한 이무진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해 심사위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싱어게인' 1화 최고 시청률 1분의 영광을 차지한 이무진의 '누구 없소' 무대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200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무진은 '휘파람', '바다에 누워', 이승윤과 함께한 '연극 속에서' 등 무대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싱어게인'을 하며 들었던 모든 조언과 심사평은 제가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팬카페에 직접 가입해 직접 글도 남기고, 팬들과 나름의 소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무진은 고등학교 2학년 재학 당시 고양시에서 주관하는 '고양 보이스'에 참여, 본선에 진출하고 입상했다. 그 혜택으로 고양시 소재 웹툰 OST 앨범 '산책'을 발매하고 서울예대에 진학, 가수라는 확고한 꿈을 향해 전진했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이무진은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그는 "아빠가 사주신 작은 기타를 가지고 유튜브를 뒤져보며 멋있어 보이는 것을 따라 쳐 보기 시작했다. 노래도 열심히 불렀다. 어느 순간 제가 나름 괜찮은 보컬이라고 인지하게 됐을 때 이미 음악인의 꿈을 꾸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아주 확실하고 드라마틱한 계기는 없다. 그냥 음악을 사랑했던 꼬마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인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했고, 노력으로 인한 좋은 결과들도 많이 만났다. 그리고 결국 꽤 이른 나이에 별생각 없이 참가한 오디션에서 빛을 보게 됐다. 아마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무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최선을 다 해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저의 활동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달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오로지 제 이야기가 세상에 들려질 수 있어서 설렐 뿐이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신호등 | 이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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