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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패배한다는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윤 전 총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사진=뉴스1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패배한다는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윤 전 총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갤럽이 매일경제·MBN 의뢰로 11∼12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조사(이하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2%, 윤 전 총장은 35.1%의 지지율을 얻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뒤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가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전 총장이 대선에 도전한다는 생각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의 측근은 15일 뉴스1과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할거냐 안 할거냐라고 묻는 것은 황당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잠행이 길어지며 사람들의 피로감을 (윤 전 총장)본인이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어떤 형식으로 어떤 모습으로 등판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을 사퇴한 이후 별다른 행보나 대선에 관한 견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을 사퇴한 이후 별다른 행보나 대선에 관한 견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