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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매수 힘입어 3150선 회복…외인 '팔자' 지속


입력 2021.05.14 15:48 수정 2021.05.14 15:53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 영향

삼성전자 8만 전자 회복

14일 코스피가 1% 상승하며 3153.32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14일 코스피가 1% 상승하며 3153.32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 상승하며 3150선을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1p(1.00%) 오른 3153.32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4p(0.30%) 상승한 3131.3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384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역시 40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나홀로 419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04%) 오른 8만1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다.


이외에 SK하이닉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9.47%), LG화학(0.47%), 네이버(1.48%), 삼성SDI(3.99%), 셀트리온(2.08%), 기아(0.98%), 삼성물산(5.66%), SK이노베이션(4.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22%), 카카오(0.46%), 포스코(0.91%), 현대모비스(0.7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지난 11일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08%) 내린 14만10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95p(1.57%) 오른 966.72을 기록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154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이 91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9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3700원(3.36%) 오른 11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2.48%), 카카오게임즈(1.10%), 에코프로비엠(4.29%), 에이치엘비(1.11%), SK머티리얼즈(0.89%), CJENM(2.82%), 알테오젠(2.39%), 스튜디오드래곤(2.90%)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유일하게 펄어비스만 전 거래일보다 1500원(2.58%) 내린 5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p(1.29%) 오른 34,021.4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46p(1.22%) 오른 4112.5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1p(0.72%) 상승한 13,124.99로 장을 마감했다.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를 부추겼으나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주가가 반등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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