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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가동…산사태 과학적 분석

등록 2021.05.14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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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발생위험 예측정보 12시간 전에 제공

[대전=뉴시스]산사태예경보모델 개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산사태예경보모델 개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14일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갖고 과학적 산사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는 전국의 실시간 강우량 및 시간당 예측 강우량을 분석해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또 대규모 산사태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산사태 원인 및 현장 피해 조사도 수행한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은 10월 15일까지다.

특히 산림과학원은 1시간 전에 제공하던 기존 산사태 위험 예측 정보를 기상청 강우예보를 활용한 예측기능 강화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12시간 전에 시범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산림과학원은 역대 최장 장마기간과 연이은 태풍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증가해  읍·면·동 단위로 1만1801건에 이르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산사태 현장에는 지원인력을 보내 발생원인 분석 및 복구방안을 제시했다.

 산림과학원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토양함수지수를 산정, 권역별 기준치의 80%에 도달하면 ‘산사태 주의보’를,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경보’를 산림청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파하고 지자체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상황 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한다.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극한 강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평균 수온 상승 등으로 가을 태풍 발생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과학적 산사태 위험 예보를 통해 산사태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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