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문차일드 허정민, 제이윤 사망에 "연락 못해 자괴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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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본명 허준혁)이 밴드 그룹 문차일드 활동 당시 호흡을 맞췄던 고(故) 제이윤(J.Yoon, 본명 윤재웅)을 애도했다.
또 "18살 어린 나이에 이 친구를 만나 정말 힘들게 활동하던 시절 다투기도 하고 으쌰으쌰 하던 시절들이 스쳐 지나가더라. 그동안 내가 왜 먼저 연락하지 않았을까라는 자괴감만 들더라"라면서 "재웅아 네가 날 좋아했을지 싫어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 너와 다시 만날 거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상심이 더 크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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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비보를 듣고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았고 오해와 편견 속에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았지만 언젠간 마주할 날이 온다면 술 한잔 기울이며 하고 싶었던 말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그게 이루어질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고 적었다.
또 “18살 어린 나이에 이 친구를 만나 정말 힘들게 활동하던 시절 다투기도 하고 으쌰으쌰 하던 시절들이 스쳐 지나가더라. 그동안 내가 왜 먼저 연락하지 않았을까라는 자괴감만 들더라”라면서 “재웅아 네가 날 좋아했을지 싫어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 너와 다시 만날 거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상심이 더 크다”고 썼다.
끝으로 그는 제이윤에게 “상냥하고 착하디 착했던 재웅아.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곳에서는 네가 이루고 싶은 거 다 이루고 행복하길 바랄게. 치졸했던 내가 정말 미안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제이윤의 과거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밴드 그룹 엠씨더맥스(이수, 전민혁, 제이윤)에서 베이스와 바이올린을 담당했던 제이윤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허정민은 엠씨더맥스의 전신인 문차일드 멤버로 짧은 활동을 펼쳤을 당시 제이윤과 인연을 맺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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