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와 서예지. 틱톡 라이브 캡처, 황진환 기자
서예지가 불참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인기상은 김선호만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배우 서예지·김선호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예술대상)에서 틱톡인기상을 받았다.
틱톡인기상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SNS 틱톡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선호는 130만 표, 서예지는 78만 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김선호는 "팬분들이 주신 상으로 아는데 배우의 연기를 알아봐주고 응원해주시는 게 정말 큰 힘이다. 걸어갈 길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 정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예지가 받아야 하는 트로피는 대리 수상 없이 백상예술대상 측에서 전달한다.
서예지는 최근 배우 김정현 조종설을 비롯해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스태프 갑질, 거짓 인터뷰, 비행기값 '먹튀' 의혹 등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백상예술대상 틱톡인기상에 선정돼 참석을 논의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