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팔을 높이 들어 올리기 힘들어졌다면? 상의를 입기 힘들 정도로 찌릿찌릿 어깨에 통증이 온다면? 그렇다면 회전근개 파열도 의심해봐야 한다.
어깨는 무릎, 허리와 함께 우리 몸의 ‘3대 관절’로 불릴 정도로 쓰임이 많다. 일하거나 운동하면서 과다 사용하기 쉽고, 이로 인해 근육이 손상을 입거나 퇴행성 노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 어깨 통증은 어깨 결림, 근육통으로 오해하고 방치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어깨 통증의 원인 중 하나는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로 나뉜다. 부분 파열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환자 중 26%는 완전 파열로 진행한다. 완전 파열이 되면 이두근 재배치술을 받아야 하고, 심하면 인공관절 시술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14일 방송되는 EBS 1TV <명의-어깨 통증, 언제 치료할까요?>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와 함께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상관관계, 주사 치료의 원리와 효과,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 등에 대해 알려준다. 방송은 오후 9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