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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7명 확진…5명 화이자 접종(종합)

3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1-05-13 11:32 송고
13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검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3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검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확진자 중 5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이 중 3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사자와 이용자 4명이 선제 검사에서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는 이용자 2명, 가족 1명이다.
해당 시설 어르신들은 백신 접종 대상자로 4월 말과 5월에 걸쳐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확진자 중 5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고 종사자 1명과 이용자 2명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다. 다만 2차 접종을 받은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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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접촉자를 포함해 총 4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은 7명, 음성 38명이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주기적으로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개별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거리두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용자들이 시설에 장시간 머물고 함께 식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관악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 종사자와 이용자를 검사하고 해당 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어르신 돌봄시설에서는 종사자·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를 실시해 달라"며 "주기적인 환기, 실내 환경 소독 등을 준수하여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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