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타율 6할 맹타' 박석민, "오늘은 루친스키 호투 덕분"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12 00: 03

NC 베테랑 박석민이 5월의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박석민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8회 쐐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활약으로 NC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부터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린 박석민은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8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8회에는 한화 구원 오동욱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2구째 119km 커브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7호 홈런.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1사에서 NC 박석민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날까지 박석민은 5월 7경기에서 20타수 12안타 타율 6할 3홈런 16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NC 타선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과 타격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도 타율 3할4푼9리 7홈런 24타점 OPS 1.169로 크게 올라왔다. 
경기 후 박석민은 "요즘 감이 나쁘지 않아 자신 있게 쳤는데 그게 (8회) 홈런으로 이어졌다. 특히 오늘은 선발 드루 루친스키가 호투하면서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준 덕분에 좋은 타구가 나왔다. 계속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